'폴더라벨' '피어포', 지난해 10만족 판매, 매출 50억원
스포츠 샌들 디자인이 매출 주도
슈즈멀티숍 PB가 여름 시즌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 사진은 ABC마트 PB '호킨스' 샌들 |
슈즈멀티숍의 PB 샌들이 매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브랜드 입장에서는 자체 생산으로 수익률이 좋고 물량 핸들링이 손쉽고, 고객 입장에서는 트렌드에 맞는 디자인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에이비씨마트코리아(대표 이기호)의 ABC마트는 PB '호킨스'의 샌들 SKU를 넓혀 발주량을 200%나 확대했다. 5월 매출은 전년대비 약 37% 신장해 여름의 시작을 기분 좋게 끊었다.
이랜드월드(대표 정수정)의 슈즈멀티숍 폴더도 PB '피어포' '폴더라벨'의 샌들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난해 PB 두 브랜드의 샌들 판매량은 약 10만족으로 5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두 슈즈멀티숍 PB 모두 가장 인기 있는 스타일은 큰 스트랩을 가진 스포츠 샌들 아이템. 뒤꿈치 끈까지 달린 샌들부터 기본 슬리퍼 디자인인 슬라이드 제품까지 폭 넓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ABC마트 관계자는 "지난해 테스트를 거친 PB '호킨스'의 스포츠 샌들이 인기가 높아 올해는 물량을 크게 넓혀 좋은 매출로 이어지고 있다"며 "코르크 샌들에 이어 최근에는 스트랩·스포츠 샌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입점 브랜드에서도 스포츠 샌들의 판매량이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폴더에서는 '뉴발란스' 카라반 모델이 3만족, '아디다스' 아딜렛은 1만족이 판매됐다. 올여름도 두 아이템은 매출 1, 2위 자리를 지키며 베스트 아이템으로 자리하고 있다.
폴더 관계자는 "스포츠 샌들의 인기에 힘입어 가성비 높은 PB 제품으로 풀어낸 것이 주효했다"며 "올해도 글로벌 브랜드의 인기와 함께 PB의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장 인기 있는 디자인은 큰 스트랩이 포인트인 스포츠 샌들류. 사진은 '호킨스' 락온 슬라이드 |
폴더 PB '폴더라벨' 스포츠 샌들. 지난해 또다른 PB '피어포'와 함께 10만족이 판매됐다. |
'아디다스' 아딜렛 샌들과 '뉴발란스' 카라반 샌들 |
강경주 기자
kkj@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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