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스’, 법정관리 탈출 정상화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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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업체, 대리점 전례없는 피해 보상으로 화제

2017-06-08 오후 11:52:59

골프웨어 '링스'를 전개해 온 링스지엔씨가 최근 법정관리에서 탈출하면서 정상화 궤도에 올랐다.

링스지엔씨는 지난해 7월 화의신청 후 법정관리 상태에 있였으나 링스 우진석 회장이 링스의 지분을 인수, 대주주로서 전면에 나서면서 정상화의 길이 열리게 됐다. 이는 관련 업계 사례로 볼 때 유례없는 빠른 속도로 평가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링스지엔씨의 기존 협력업체와 대리점에게 파격적인 피해 보상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부도가 난 몇몇 기업들의 협력업체나 대리점들이 피해에 대한 보상을 전혀받지 못하거나 받았다 하더라도 매우 미미한 피해 보상을 받은 것에 비하면 이번 링스지엔씨의 경우는 협력업체에게 총 납품금액의 43%까지 보상했다. 대리점의 경우 보증금 등 피해금액에 대한 100% 보상을 실시해 주목받고 있다. 특히 대리점 보상금의 경우 43%를 회사가, 나머지 57%에 해당하는 금액은 우진석 회장의 개인 사재를 출연해 충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링스지엔씨의 한 관계자는 "링스 골프가 단기간에 법정관리에서 벗어나 정상화가 됐고, 특히 이 과정에서 피해를 입은 협력업체와 대리점주들에 대한 보상이 이뤄져 오히려 전화위복이 됐다"고 설명하며 "기업과 브랜드에 대한 관련업계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오히려 높은 도덕성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오히려 링스에 대한 앞으로의 기대를 높이는 결과를 얻었다"며 고무된 분위기를 전했다.

앞으로 링스는 그간 많은 우여곡절 끝에 정상화 궤도에 올라선 만큼 최근 디자인실 수장을 교체하고 조직을 재정비하는 등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브랜드 활성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현재 55개에 머물러 있는 매장 수를 내년까지 120개로 늘릴 계획으로, 이를 위해 올 하반기 콘셉을 재정비하고, 내년부터는 스타급 연예인을 모델로 기용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에도 나선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김성호 기자
ksh@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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