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방, 홍콩 생산라인 해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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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남성복 시장 실적 악화 후폭풍

2017-02-09 오전 9:16:38



리방이 전개하는 ‘쥔황스’


리방(Libang)이 실적 악화로 홍콩 공장 폐쇄를 발표했다.

리방은 고급남성복을 전문으로 하는 패션기업으로 ‘쥔황스(Gieves&Hawkes)’ ‘컨디원(Kent&Curwen)’ ‘치에루이디(Cerruti)1881’ 등 3대 브랜드와 ‘두번(D’URBAN)’과 ‘허디야만(Hardy Amies)’의 중화권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몇년 간 리방은 고급 남성복 시장의 성장세가 더뎌지고 부정부패방지정책이 실시되면서 매출이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이에 실적 악화를 버티지 못한 리방이 홍콩에 있는 공장폐쇄를 결정한 것이다.

리방이 홍콩 공장 폐쇄를 결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작년 상반기에는 홍콩 캐주얼 생산라인과 적자매장이 문을 닫았다.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기준 리방그룹의 상반기 수익이 전년대비 11.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핵심사업 분야 매출은 전년대비 4741만2000위안 줄었다. 매장 수 역시 전년대비 66개 줄어든 333개를 기록했다.

리방 관계자는 “중화권 소비환경의 침체, 홍콩과 마카오 등 지역 관광객의 감소, 중국 정부의 정책의 영향을 받아 매출 감소가 이어졌다”며 “리방그룹은 경영 정상화를 위해 외부 환경의 변화에 적합하게 사업을 정리하고, 매장 네트워크와 서플라이체인 최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 방직복장주간
번역 : 유효만 정리 : 박상희 기자 


‘치에루이디1881’ 매장


박상희 기자
psh@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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