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트’에서도 없어서 난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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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5 오후 6:14:15

김기환  어바웃블랭크앤코 대표




'스테레오바이널즈X장줄리앙'


셀렉트숍의 원조라 불리는 프랑스 파리의 셀렉트숍 ‘콜레트’에서는 없어서 못 팔 정도, 국내 온라인 셀렉트숍 ‘W컨셉’ ‘29CM’에서는 매달 2~3억원 매출을 손쉽게 올리는 브랜드가 있다. 바로 어바웃블랭크앤코가 전개하는 스트리트 브랜드 ‘스테레오바이널즈’ 얘기다. 이 같은 ‘스테레오바이널즈’의 인기 비결은 무엇일까? 많은 소비자들은 콜래보에서 그 이유를 찾는다. 김기환 어바웃블랭크앤코 대표도 그만큼 콜래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같은 브랜드와 콜래보를 해도 이번엔 어떻게 보여줄까라는 기대감을 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스테레오바이널즈’만의 색깔로 상대 브랜드를 재해석한 디자인과 콘셉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다 보니 콜래보 자체가 브랜드의 색깔로 자리잡은 것 같습니다. 장 줄리앙 콜래보도 유럽의 그래픽 디자이너인 장 줄리앙이 브랜드 CD를 맡고 있는 허재영 CD와는 막역한 사이에요. 마음이 통하는 두 디자이너 만나니 그만큼 재미있고 색다른 제품이 나올 수 있었어요. 장 줄리앙은 콜래보 라인 론칭과 함께 국내에서 첫 전시회를 가졌는데 이 전시회도 함께 디렉팅하며 두 브랜드가 만나 정말 함께 일한다는 공감대를 가진 것이 주효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해 처음으로 서울 성수동에 단독 쇼룸을 오픈한 ‘스테레오바이널즈’. 2층짜리 창고 건물을 리모델링한 어바웃블랭크앤코의 사무실 옆에 위치한 이 곳은 오픈 3개월 만에 성수동의 핫플레이스로 자리잡았다.

“한 번은 어떤 중국 여성 고객이 매장의 모든 옷을 입어보면서 사진을 찍는 거에요. 진상 고객이 아닌가 싶었는데 몇몇 제품을 20~30장씩 구매하겠다고 하는 거에요. 알고 보니 중국 왕홍으로 그 자리에서 직접 방송을 하면서 주문을 받은 거였어요. 고마워서 직접 택시까지 잡아줄 정도였죠.”

이처럼 온라인, 오프라인, 해외까지 거침없는 성장을 이어온 ‘스테레오바이널즈’. 김 대표에게 올해의 목표를 물었다.

“올해에도 ‘스테레오바이널즈’만의 색깔로 재해석한 캐릭터는 물론 다양한 콜래보를 준비하고 있어요. 재미있는 콘텐츠를 많이 준비하는 만큼 해외 시장에도 기대가 많아요. ‘콜레트’와 함께 홍콩 랭크로포즈, 하미니콜스와도 입점 이야기가 오가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더욱 놀라운 이야기가 많아질 테니 기대해 주세요.”



강경주 기자
kkj@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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