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진 ‘브라운브레스’ 대표

Q. ‘브라운브레스’에게 콜래보레이션이란?
“우리에게 콜래보는 재미다. 아이덴티티가 확실하고 우리와 어울릴 수 있는 브랜드를 찾기 위해 노력한다. 그 1순위가 바로 재미다. 만났을 때 재미있을 수 있어야 한다. 물론 비즈니스 측면에서 바라볼 필요도 있다. 한 번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의 제안으로 커머셜한 부분에 더 집중해 진행한 콜래보가 있었다. 하지만 두 브랜드의 타깃이 달랐고 콘셉이나 아이덴티티도 큰 통일점이 없다보니 아쉬움이 많이 남았었다. 서로가 재미를 느끼지 못하다 보니 고객들도 이러한 만남에 재미를 느끼지 못했던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Q. 그 재미를 위한 ‘브라운브레스’의 노력은 어떤 것이 있을까
“‘브라운브레스’의 핵심코어 안에서 상대 브랜드를 녹여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선보인 ‘곰돌이 푸우’도 그랬고 ‘스타워즈’의 경우도 그랬다. 특히 ‘스타워즈’는 ‘브라운브레스’의 디자인 아이덴티티인 사각형의 프레임과 굵은 밑줄 위에 영화의 대사를 넣어 새로운 그래픽을 만들었는데 인기가 좋았다. 예전 사례지만 2012년 ‘커스텀멜로우’와의 콜래보에서도 ‘브라운브레스’의 슬로건인 SPREAD THE MESSAGE(메시지를 전파하다)를 베이스로 ‘지금 한국의 숲’이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콜래보 제품으로는 드물게 빠르게 판매돼서 리오더를 진행했을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Q. ‘프로젝트B’도 그 일종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렇다. ‘프로젝트B’는 문화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사회 각 분야의 사람들과 함께하는 콜래보를 ‘브라운브레스’의 시각으로 새롭게 제안하고 있다. 패션 브랜드가 부채나 축구화를 제작하는 것이 쉬운 것은 아니다. 하지만 스트리트 브랜드 자체가 문화를 표현하는 상징이기도 하고 슬로건을 표현하기에도 좋은 프로젝트라고 생각했다. 더 좋은 브랜드로 인식된다는 것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를 의도하고 시작한 프로젝트는 아니었지만 말이다”
강경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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