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혜 ‘사적인 서점’ 대표

Q. 큐레이션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큐레이션은 전문가의 눈으로 선별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선택지가 줄어 피로를 덜고 믿고 갈 수 있는 상점이 생기니 삶의 질도 향상된다는 피드백도 많이 받고 있다.”
Q. ‘한 사람만을 위한 책 처방’이라는 슬로건이 재미있게 느껴진다.
“한 사람만을 위한 큐레이션이다 보니 호기심에 방문하는 고객도 있고 사적인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나눈다는 점에서 반응이 좋다. 아직 오픈 초기이긴 하지만 재방문도 30%정도 이고 매일 예약 시간이 꽉 차있다. 지난 연말 29CM와 진행한 PT ‘블라인드 북’도 하나의 주제를 선택해 구매하면 큐레이션한 책을 배송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는데 반응이 나쁘지 않아 추가적인 기획전도 이야기하고 있다.”
Q. 큐레이션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있다면?
“무엇보다 중요한 건 신뢰라고 생각한다. 공급자 입장에서만 바라보는 큐레이션은 강요일 뿐이지 진정한 큐레이션은 아니다. 무엇보다 큐레이터의 눈으로 새로움을 제안하면서 트렌드를 이끄는 것도 중요하고 고객의 취향을 파악하는 것 사이의 균형을 맞춰야 한다고 생각한다.”

강경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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