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패션 맞춤시장의 프론티어 ‘이방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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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적이고 색다른 고객 서비스로 화제 모아

2017-01-19 오전 10:56:21



‘이방런’은 미녀 코디 어드바이저의 치수 측정 서비스로 이슈가 됐다.


중국 패션시장의 O2O 맞춤 서비스 플랫폼 ‘이방런’이 화제다.

지난해 12월 18일 중국 항저우에서는 ‘2016 인터넷+패션 페스티벌’이 진행됐다. ‘이방런’이 주최한 행사에는 투자업계, 패션업계, IT 등 다양한 산업분야의 오피니언 리더들과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이방런’ 설립 2주년 행사와 함께 진행됐다. ‘이방런’은 지난 2년을 회고하며 앞으로의 계획과 산업 전망 등을 공유했다. 

‘이방런’은 인터넷을 통해 제품 정보 제공, 방문 치수 측정, 사후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이방런’이 처음 서비스를 실시하던 때까지만 해도 대다수 소비자에게 하이-패션은 무표정한 모델, 독특한 디자인, 럭셔리 매장 등으로 인식됐다. 반면 인터넷은 이미 생활필수품이자 생활 그 자체였다. 그렇기에 누구도 하이-패션과 인터넷을 연결지어 생각하지 못했다.

그럼 분위기에서 혜성처럼 인터넷 패션 시장에 등장한 것이 바로 ‘이방런’이다. 심지어 고급 남성맞춤복을 선보이는 업체가 대다수의 인터넷 패션 플랫폼이 가지고 있던 제조공장도 없이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아무것도 모르는 듯한 천둥벌거숭이의 등장에 다들 고개를 갸우뚱했다. 하지만 지난 2014년 처음 서비스를 시행한 후, ‘미녀 코디 어드바이저의 치수 측정’ 서비스로 성공과 논란을 함께 불러 일으키며 이슈로 떠올랐다.

팡친 ‘이방런’ CEO는 이러한 논란에 대해 “패션의 개인 맞춤 서비스는 옷을 만드는 것과 그 과정에 필수적인 서비스를 결합해야 비로소 완성되는 것”이라며 “정확한 치수 측정과 완벽하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에게 존중 받는 느낌을 선사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또 “고급 맞춤복 시장은 제공되는 서비스의 색채가 더욱 명료해야 한다는 생각에, 고객과 직접 대면하는 코디 어드바이저는 전문적인 업무 능력과 함께 미모를 갖춘 젊은 여성을 조건으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2년간 중국 소비자들은 패션시장에서 왕홍의 등장과 성장, 온라인 디자이너 브랜드와 타오 브랜드의 가파른 성장을 직접 목격했다. 그러한 변화와 함께하며 2년의 시간을 보내는 동안 ‘이방런’은 10만명의 고객 데이터베이스를 축적했다. 또한 지난해 11월 말을 기준으로 전국에 오프라인 직영매장도 21개까지 늘었다.

론칭 2주년을 맞은 올해 ‘이방런’은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남성복을 넘어 패션 전 분야로 품목을 확장하는 것이다. 사실 ‘이방런’이 처음 서비스를 론칭했을 때부터 여성복을 서비스할 계획은 있었다. 하지만 품질을 고려해 2년이 지난 올해서야 비로소 시장에 맞춤형 여성복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여성복은 남성복에 비해 스타일과 소재가 다양하고 트렌드의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이다. 이 때문에 공급업체가 많음에도 개인 맞춤과 어울리는 제조업체를 찾는 것이 쉽지 않았다고 한다.

팡 CEO는 “‘이방런’이 온라인에서 처음 사업을 시작할 때만 해도 맞춤복 제조업체의 기술이 어느 정도 평준화돼 있던 정장과 셔츠만 제공할 수 있었다”며 “하지만 지난 2년 간의 노력을 통해 이제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제품에 반영하는 것은 물론, 공급업체와의 협력으로 소싱기술, 소재, 품목의 개발까지 가능해져 더 많은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방런’은 앞으로도 더 많은 소싱처를 발굴하고 글로벌 고급 소재를 개발해 중국 소비자의 체형과 생활 습관에 맞는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미 지난해 2분기부터 콜센터를 운영하며 서비스 확장에 대비한 워밍업을 시작했다. 앞으로도 더 많은 투자로 서비스 제도, 고객 체험, 정보 관리 등에 더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한 고객과 대면하며 ‘이방런’의 서비스를 전달하는 코디 어드바이저의 육성에도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 올해에만 1000명의 전문가를 확보한다는 목표다.

2017년 업그레이드 된 ‘이방런’이 중국 패션 맞춤 시장에 어떤 놀라움을 선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출처 : 방직복장주간
번역 : 유효만 정리 : 박상희 기자

박상희 기자
psh@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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