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트블럭'이 오사카컬렉션에서 한지원단 제품을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
율앤미(대표 주라미)가 전개하는 '틴트블럭'의 한지원단 제품이 일본 오사카를 사로잡았다.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틴트블럭'은 지난 16일 일본 오사카 중앙 공회당에서 열린 '2017 S/S 오사카 컬렉션'에서 한지섬유 컬렉션을 선보이며 일본 현지인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번 오사카 컬렉션은 한일합동패션쇼 크리에이터스 매거진 컬렉션의 일환으로 진행된 컬렉션으로 지난 10월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컬렉션에 이어 개최됐다. 요지 야마모토, 데루아키 다카하시 등 일본 유명 디자이너들이 대거 참여한 이번 행사는 한·일 디자이너들이 한자리에 모여 양국의 패션 트렌드와 새로운 시도들을 보여주는 자리로 꾸며져 의미를 더했다.
이번 '틴트블럭'의 컬렉션은 'NOBODY, NO KILL'이라는 타이틀로 가죽의 질감을 가진 한지 의상과 천연염색을 통한 한지 데님, 한지 쭈리 원단으로 제작한 후드티, 기능성 스포츠웨어 등으로 구성됐다. '틴트블럭'의 주라미 대표와 고미송 스타일리스트의 합동 오프닝 무대로 문을 연 이번 컬렉션은 특히 한지로 제작된 제품이라는 설명이 이어지면서 참관객들에게 주목을 받았다.
특히 이 날 주 대표는 후배 디자이너인 정은경 디자이너를 메인 무대에 세우는 파격적인 시도로 이슈를 끌었다. 통상 1명의 메인 디자이너가 무대에 올라 인사를 하는 관행에서 벗어나 해외 글로벌 패션기업 처럼 능력 있는 신인 디자이너에게도 무대에 오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줘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주 대표는 "한지원단을 통해 환경과 실용성, 건강까지 모두 챙길 수 있는 상품을 다양하게 구성해 앞으로 CSV(공유가치창출)에 더욱 힘쓸 예정"이라며 "손재주가 뛰어난 한국에서도 이제 글로벌 패션 기업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을 꼭 보여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경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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