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가 부드러운 그래픽과 모던한 수공예를 접목한 새 컬렉션을 공개했다. |
다양한 소재가 사용된 여성복 |
낭만적이고 가벼운 실용성, 부드러운 그래픽의 정교함이 모던한 수공예를 만났다. '로맨틱한 실용성'과 '추상적인 스포츠'를 콘셉으로 한 '코스(COS)'의 2017 S/S 컬렉션이 공개됐다.
이번 시즌 '코스'는 미니멀한 실루엣과 내추럴한 컬러는 그대로 유지하되 종이접기에서 영감을 받은 독특한 디테일들로 새로움을 더했다. 마치 손으로 꾹꾹 눌러접은 듯한 모양의 디테일은 셔츠와 스커트, 팬츠 등 다양한 아이템에 적용됐다. 특히 가방 등 액세서리는 평면의 종이접기를 입체적으로 살려내며 색다른 형태를 갖췄다.
자연의 색과 산업 요소에서 볼 수 있는 컬러가 조화를 이루는 모습 |
다채로운 컬러 베리에이션 |
컬러는 제임스 터렐의 작품의 빛과 옵티컬 이펙트에서 영감을 받아 부드럽고 흐릿한 색조의 팔레트에 아이보리, 스톤, 비둘기 색 등 밝은 색을 사용했다. 또한 여기에 강청색, 탁한 블루, 세이지 그린 등 대조적인 액센트 색상에 더해져 자연에서 발췌한 색과 함께 산업 요소에서 찾아볼 수 있는 색들이 어우러졌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다양한 소재의 사용이 두드러졌다. 미세한 질감의 소재가 면 실크와 함께 사용돼 가벼우면서도 로맨틱한 느낌을 선사한다. 올록볼록하게 마감한 최신 소재와 천연 소재들은 무심한 듯 멋스럽게 흐트러지는 실루엣을 그려냈다. 또 낙하산에서 영감을 받아 차용한 반투명의 나일론은 공기의 흐름에 따라 예측할 수 없는 형태를 만들어낸다.
불규칙한 형태의 골드 플레이트로 구성된 반지와 귀걸이, 목걸이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고무를 입힌 가죽 숄더백과 신축성 있는 끈을 적용한 레더 스니커즈와 샌들은 로맨틱한 실용성이라는 이번 시즌 콘셉과 잘 맞아떨어지는 아이템들이다.
색다른 소재와 형태가 접목된 액세서리 |
최은시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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