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루터’, 중산층 남성을 사로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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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단계 줄여 고품질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승부

2016-12-07 오전 9:03:04


‘바루터’가 합리적인 가격의 프리미엄 남성복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 남성복 브랜드 ‘바루터(Brloote)’가 150%에 달하는 연평균성장률(CAGR)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2년 저장성 샤오싱에서 론칭한 ‘바루터’는 론칭 4년 만에 중국 중산층이 가장 선호하는 프리미엄 남성복으로 자리잡았다. 이렇듯 ‘바루터’가 단 시간에 시장에 안착할 수 있었던 가장 큰 경쟁력은 가성비. 품질과 가격을 모두 겸비한 덕에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이다.

뤼용 ‘바루터’ 대표는 소재업계에서 20년 동안 종사한 경험을 바탕으로 론칭 초기 가성비를 끌어올리기 위해 과감한 시도를 한다. 바로 자신의 강점인 소재는 품질을 최우선으로 선택하고, 중간 유통단계를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온라인 유통을 활용하는 것. 고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을 모두 갖춘 프리미엄 남성복으로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바루터’는 2012년 론칭 당시 재고소진을 목적으로 이커머스를 이용하는 다른 전통 브랜드와 달리, 최신 스타일과 최고의 품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며 이커머스 소비자를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물론 그 과정이 쉽지는 않았다. 특히 가격이 매출에 직결하는 ‘타오바오’에서 고품질의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운 브랜드가 인지도를 쌓는 것이 쉽지 않았다. 하지만 2014년 ‘티몰’이 빅데이터를 활용한 ‘천인천면(千人千面: 1000명의 소비자에게 1000개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선보이는 것)’ 프로젝트로 유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하면서 ‘바루터’는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

뤼 대표는 “품격 있는 라이프를 추구하며 나름 패션에 대한 선호를 가진 30~40대 중년 남성 계층을 주타깃으로 삼은 것이 주효했다”며 “높은 가성비를 지닌 좋은 품질의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가 분명히 존재하고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고 말했다.

이듬해인 2015년 중국 이커머스가 폭풍 성장기를 맞은 것도 ‘바루터’에게는 좋은 기회였다. 상품 개발에 더 심혈을 기울였고, 그 덕에 고품질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브랜드가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이커머스 위주의 브랜드로는 드물게 평균객단가 1000위안을 뛰어넘는 다크호스로 급부상했다.

그러한 온라인에서의 인기를 바탕으로 ‘바루터’는 오프라인 매장 진출에도 나섰다. ‘바루터’ 매장은 ‘완다’ ‘인타이’ 등 대형 쇼핑몰과 백화점에만 30여 개에 이른다. ‘바루터’는 오는 2018년까지 전국에 약 300개의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뤼 대표는 “규모의 경제를 이룰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하면서 품질에 더 강점을 가지게 됐다”며 “오프라인 유통망을 늘리더라도 기존처럼 공급 체인은 최대한 줄여, 품질 좋고 가성비 높은 제품을 소비자에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방직복장주간
번역 : 유효만 정리 : 박상희 기자




박상희 기자
psh@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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