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기업 만들어 패션산업 발전에 밀알 되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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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0회 섬유의 날’ 대통령 표창 수상

2016-11-24 오전 11:35:32

최익 패션랜드 대표


최익 패션랜드 대표


최익 패션랜드 대표가 지난 11일 섬유센터에서 열린 ‘제 30회 섬유의 날’ 기념식에서 영예의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정부로부터 국내 섬유 패션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수상 소감을 묻는 질문에 최 대표는 “과분한 상을 받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앞으로 국내 패션산업 발전을 위해 더욱 정진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글로벌 패션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미력하나마 밀알의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여성 영캐주얼 브랜드 ‘무자크’와 ‘무자크 디자인 바이’, 아트&컬처 편집숍 브랜드 ‘클리지’, 한국형 SPA 브랜드 ‘아클림콜렉트’, 잡화브랜드 ‘발리발리스’와 ‘발리스윗’ 등을 전개하고 있는 최 대표는 상품력 강화, 유통망 확장, 고용 창출 등을 통해 시장 활성화를 꾀하면서 국내 패션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현장중시, 열린경영의 모토 아래 회사 설립 이후 18년간 쉬지 않고 꾸준히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으면서 좋은 품질에 대한 집념으로 해외 SPA 브랜드와의 경쟁에서 뒤지지 않을 품질 고급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 품질 좋은 옷 싸게 팔아 고객 만족

대리점을 운영하다 패션기업의 오너가 된 이색 경력의 소유자인 최 대표는 대학에서 행정학을 전공한 후 고시를 준비하다 우연한 기회에 지인의 권유로 사업을 시작한 케이스. 고시 공부하듯 비즈니스 세계에 뛰어든 최 대표는 옷 장사가 생각보다 잘 돼 입문 4년만에 매장 10개를 거느린 이른바 기업형 점주가 될 정도로 남다른 사업 수완을 발휘했다.

학구열을 사업으로 이어가 성공신화를 만들어 가고 있는 최 대표는 현재 연세대학원 패션산업정보학과 박사과정을 이수 중이며, 최근에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두고 개인 과외선생에게 영어 회화를 배울 정도로 열정이 넘친다.

최 대표는 “대리점을 운영할 때 브랜드 본사와 점주간 협력이 얼마나 중요한 지 절실히 깨달았다”며 “이를 거울 삼아 부도난 패션회사를 인수해 본격적으로 내 사업을 시작한 이후 대리점주를 가족처럼 대하고 허물없이 소통하면서 힘을 북돋아 주었더니 기대치를 뛰어 넘는 매출로 보답해 주더라”며 창업 당시를 회상했다.


◇ 정도경영·나눔경영·친환경경영에 모범

정도경영·나눔경영을 모토로 삼고 있는 최 대표는 친환경 경영에도 관심이 많아 매년 매출액의 1%를 환경재단에 기부하고, 꾸준히 환경영화제를 후원해 오고 있다. 이는 좋아서 하는 의류사업이 옷이라는 쓰레기를 양산해 환경을 오염시켜선 오히려 사회악이 될 수 있다는 고민에서 출발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이다.

뿐만 아니라 보육원, 교회, 복지시설 등과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후원금 기탁 및 봉사활동 등을 통해 이웃사랑과 나눔경영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한 R&D 투자에도 적극적인 최 대표는 경기 침체 등 업계 전반적으로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패션 유통산업 활성화를 위해 공격적으로 경영을 펼치고 있다. 

인재경영을 통한 사회공헌에도 관심을 가져 임직원들의 자기 개발을 휘해 멘토링 활동, 리더십 교육, 승격자 교육, 어학교육비 지원 등 다양한 교육 지원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패션 경영인으로서 업계 발전을 위해 솔선수범하고 있으며, 국내 패션 제조업의 돌파구 마련을 위해 '패션제조업의 미래를 위한 국제심포지엄'에 지정토론자로 참여하는 등 업계 리더로서의 역할에도 소임을 다하고 있다.

최 대표는 “패션랜드는 작지만 알찬 기업, 강소(强小) 기업을 지향한다. 묵묵히 땀흘려 일하는 직원들과 함께 성장의 과실을 나누며 사회에 환원하는 패션기업으로 성장해 한국발 글로벌 SPA 같은 브랜드를 만드는 게 꿈”이라며 “디자인 개발 및 R&D 투자에도 힘써 인재가 많은 회사, 누구나 일하고 싶어하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한결 같은 마음으로 달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익 패션랜드 대표가 지난 달 11일 열린 '제 30회 섬유의 날' 기념식에서 정만기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으로부터 대통령 표창을 수여받고 있다.


김우현 기자
whk@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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