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룩·여가룩에 울·캐시미어 전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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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복, 올 F/W 천연소재 원피스 잘팔린다

2016-11-22 오전 9:19:20



(왼쪽부터) 울 100%의 ‘샤트렌’ 원피스, ‘캐리스노트’ 원피스.



이번 추동시즌 여성복 업계서는 울, 캐시미어 등 고급소재로 전쟁 중이다. 캐시미어 전문 브랜드가 잇따라 출시되는가 하면 기존 브랜드에서도 울, 캐시미어 등 천연소재의 제품들이 시즌 메인 아이템으로 손꼽히고 있다. 아우터뿐 아니라 유행을 타지 않는 심플한 디자인의 원피스들이 선전하고 있다.


패션그룹형지가 전개하는 여성복 ‘샤트렌’의 울 100% 소재 원피스는 출시 4주만에 1차 물량의 70%가 판매됐다. 이 원피스는 프리미엄 제품으로 구성된 ‘프레스티지 라인’으로, 울 100% 소재의 부드러운 촉감에 편안한 루즈핏 디자인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마치 상의와 하의가 분리된 듯한 레이어 디테일과 소매 부분의 리본 매듭이 가미되어 자칫 밋밋할 수 있는 디자인에 포인트를 주었다. ‘샤트렌’은 천연소재가 주는 고급스러움과 유행을 타지 않는 디자인을 추구하는 여성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입장이다.


형지I&C의 커리어 여성복 ‘캐리스노트’ 역시 울100% 소재의 원피스를 출시했다. 넉넉한 기장의 심플한 디자인에 허리 매듭으로 포인트를 준 것이 특징이다. 마치 가디건을 허리에 두른 듯해 활동적인 커리어우먼 이미지를 자아낸다. 이 원피스는 출시 3주만에 1차 물량의 60%가 판매됐다. 한편 ‘캐리스노트’는 벨트가 부착된 디자인의 앙고라 소재 원피스도 최근 출시했다. ‘캐리스노트’는 전속모델 야노시호 통해 올 추동시즌 지속적으로 원피스를 홍보할 계획이다.


신세계인터내셔널이 전개하는 ‘V라운지’ 역시 올 추동시즌에 캐시미어를 메인 소재로 선택했다. 그레이, 베이지 색상 등 모던한 색상을 중심으로 루즈한 실루엣의 캐시미어 혼방 원피스, 니트, 가디건 등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시즌 라운지웨어 형태의 원피스를 메인 이미지로 내세워 홍보하고 있다.


대현의 여성복 ‘모조에스핀’ 역시 올해 니트 물량을 늘리고, 판매율이 높은 울 니트 원피스의 겨울 리오더를 결정하기도 했다.


패션그룹형지 관계자는 “올 겨울 여성복업계는 백화점, 가두점, 온라인 마켓 등 전 영역에서 울, 캐시미어 같은 고급소재가 전쟁 중이다. 캐시미어 등 고급 소재 전문 신규 브랜드들도 잇따라 론칭되고 있는 만큼 소재에 대한 관심은 지속될 것”이라며 “특히 오피스룩과 여가룩 등 다양한 스타일 연출이 용이한 원피스 아이템이 고급소재로 새롭게 태어나 최근 전성시대를 맞고 있다”고 말했다.




울과 앙고라 혼방의 ‘캐리스노트’.

캐시미어혼방 소재의 ‘V라운지’ 원피스.


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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