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패션, 中 왕홍 초청 SNS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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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8 오전 9:16:25

디자인드바이재우킴



한국패션산업연구원(원장 백덕현)은 지난 1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중국 왕홍을 초청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 대구 패션 브랜드를 홍보하는 '코리아 패션 라이브'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온라인 네트워크 발달과 함께 세계 패션 트렌드와 유행 전파 속도가 실시간화 되면서, 패션 유통 업계에도 멀티채널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O2O 마케팅을 전개할 필요성이 증대함에 따라, '디그라운드 프로젝트(D.Ground Project)'에 참여 중인 6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왕홍 마케팅을 추진했다. 이는 연구원이 추진하는 '대구디자인패션산업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대구 유망 브랜드를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프로젝트이다.


이번에 초청된 여덟 명의 왕홍은 중국 여성 패션 전자상거래 업체인 '모구지에'에서 활동하며 각각 20만~135만 명의 팔로어를 가진 파워 블로거들이다. 이들은 1인 방송을 통해 팔로어들에게 디자이너 의상을 착장한 모습을 보여주며 실시간 채팅과 댓글로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또한 왕홍의 SNS 페이지에 스틸 컷과 후기를 올려 팔로어들에게 노출시킨 결과, 5일 만에 누적 조회 수 1300만 건을 상회하는 효과를 거뒀다.


이 행사에 참여한 박수우 디자이너는 "SNS를 통한 왕홍 마케팅은 처음 접하는데 매우 참신하다고 느꼈다. 그간 다양한 전시회와 수주회 참가 등 B2B 마케팅에 주력해 왔는데, 이번 왕홍 초청 행사는 모바일에 익숙한 젊은 중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새로운 마케팅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호평했다.


또 주태진 패션사업본부장은 "대구의 패션 브랜드들의 해외 진출에 있어서, 기존 오프라인 마케팅과 병행한 온라인 마케팅 추진으로 시너지 효과가 발휘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참여 브랜드는 '디자인드바이재우킴' '발렌키' '수우' '앙디올' '씨앤보코' '워크웨어'등 6개 브랜드다.


한편 연구원은 지리적 제약이 없는 온라인 채널의 특성을 최대한 활용, 대구 패션 브랜드의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 왕홍
왕뤄홍런의 줄임말로 인터넷 스타를 뜻하는 말로, 특히 중국에서 활동하는 MCN인플루언서(Multi channel influencer)를 지칭함. 이들은 인터넷 생방송과 웨이보, 웨이신 등과 같은 SNS를 통해 대중과 소통하는 특징을 보이며, 이들로 인한 소위 '왕홍경제' 규모는 2016년 약 528억 위안(8조8천억원)로 추산되며, 2018년도 1016억 위안(17조원) 규모로 예측됨.


※ 모구지에
중국 1위의 여성 패션 전자상거래 플랫폼. 기존 홈쇼핑, 전자상거래, 방송 영역을 뛰어 넘어 모바일을 통한 선도적인 온라인 마케팅 영역을 구축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음.




 


발렌키

수우

수우

씨앤보코

앙디올

워크웨어

워크웨어


김경환 기자
nwk@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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