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리딩 편집숍 브랜드 '원더플레이스'가 서울 명동 상권에 대형 플래그십 스토어를 지난 11일 오픈했다.
명동 사보이 호텔 뒤쪽 에이랜드 1호점과 마주보는 골목 상권에 위치한 '원더플레이스' 명동점은 3개 층으로 된 건물 전체를 사용하며, 1층과 2층이 각각 528㎡(160평), 3층은 567㎡(172평)으로 전체 1623㎡(492평) 규모의 대형 크기의 매장이다.
명동점은 건물 전체를 단독 매장으로 사용해 웅장함이 느껴진다는 점과 외부 파사드를 크게 만들어 사람들의 시선을 한데 집중시키는 점 등이 강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벽돌로 만든 파사드에 '원더플레이스'의 영문 첫 글자인 'W'자를 다른 컬러의 벽돌을 사용해 눈에 띄도록 하고, 이곳에 강한 서치라이트를 비춰 마치 LED가 켜진 것처럼 시선을 처리한 점도 눈길을 끈다. 또한 서치라이트를 건물 앞 바닥에도 비춰 사람들이 지나갈 때 잠시 속도를 줄이거나 멈추도록 한 점 또한 시선을 끄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처럼 '원더플레이스'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는 대형 매장이라는 강점은 최대한 살리고, 폭이 좁은 골목 상권에 위치한 단점을 보완한 새로운 시도와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대표 매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원더플레이스'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는 각 층별로 상품과 VMD는 달리해 유니크한 공간을 연출하면서도 전체적으로는 하나된 통일된 콘셉을 선보여 시선을 모은다. 1층은 스트리트 브랜드와 디자이너 브랜드를 메인으로 구성했고, 2층은 여성과 잡화 브랜드, 그리고 동대문 상품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3층은 남성 브랜드를 메인으로 구성하고, 여기에 잡화 아이템을 함께 구성해 콘텐츠의 다양성을 보다 높인 점이 특징이다.
특히 '원더플레이스' 명동 매장은 그간의 경험을 한 데 모아 집대성하고, 편집숍의 노하우를 한껏 쏟아 만든 곳으로, 앞으로도 국내 대표 편집숍의 모습을 이곳에서 계속해서 업그레이드시켜 보여 준다는 계획이다. 상품 분야는 물론, VMD 및 매장 운영 방식 등 전 분야에 걸친 앞선 기술과 노하우를 적용해 선보이게 된다.
특히 '원더플레이스'는 이번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를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전초기지로 삼고 있다. 그간 롯데 영플라자 매장이 서울 명동을 찾는 글로벌 고객들의 수요를 담당하는 역할을 해 왔지만, 실제 백화점 매장이라는 특성상 매장 환경과 VMD 구현 등 여러 면에서 제약이 있었던 게 사실이다. 이에 이번에 오픈한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는 넉넉한 매장 공간에 로드숍 형태의 단독 매장이라는 강점을 살려 다양한 협업과 이벤트, 단독 상품 개발 등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 고객들을 배려한 최적화된 매장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명동 매장은 '원더플레이스'의 52번째 매장이다. '원더플레이스'는 올해 말까지 서울 디큐브시티점과 신림 포도몰점, 대구 신세계 백화점에 매장을 추가할 계획이다. 2017년에도 상권과 입점 조건 등을 고려한 후 계속해서 유통망을 확대하게 된다. 이와 더불어 해외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현재 중국에 8개의 매장을 전개하고 있는 '원더플레이스'는 앞으로는 1선 대도시뿐만 아니라, 2선과 3선 도시도 진출하는 것은 물론, 또 다른 나라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이미 2017년에 3월과 7월에 각각 베트남과 말레이시아의 진출이 확정된 상태다.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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