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란즈지아, 1~3분기 매장 972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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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점업체에 재고 부담 넘기는 방식에도 성과는 하락

2016-11-10 오전 9:49:37


하이란즈지아가 올해 3분기 동안 오프라인 매장을 972개 늘렸다.

올해 1~3분기에 하이란즈지아의 오프라인 매장이 972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발표된 하이란즈지아의 3분기 실적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하이란즈지아(HLA)’의 직영점 2개, 백화점과 가맹점 매장 722개나 늘었다. 이외에도 ‘아이쥐투(Eichitoo)’의 가맹점과 백화점도 상당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 브랜드 ‘하이란즈지아’는 중국 내에서 대규모 체인점, 남성복 초대형 매장 등의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하이란즈지아가 올해 3분기 동안 매장을 대폭 확대하는 것도 이런 매장 형태와 관련이 있다. 매장의 상당량의 상품을 입점업체에서 공급받는 구조를 통해 재고를 입점업체에 넘김으로써 재고의 부담을 떠안지 않는 것이다. 2015년 말 기준으로 하이란홈의 재고자산은 95억 위안에 달했으나, 이중 회사가 사입한 상품은 20%만 차지하고 나머지는 공급업체에 반납할 수 있는 구조였다. 이를 통해 하이란즈지아는 재고에 대한 부담없이 영업을 진행할 수 있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대다수의 국내 로컬 남성복 업체가 침체를 겪고 있는 데 반해 하이란즈지아가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온라인 이커머스 플랫폼이 등장해 소비자들을 사로잡으면서 그 충격으로 대규모의 오프라인 매장이 지금처럼 실적이 하락되고 있는 상황에서 하이란즈지아는 전혀 다른 형태의 운영방식으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3분기 동안 하이란즈지아는 120억6700만 위안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9% 하락한 것이다. 순이익은 24억1400만 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21.3% 떨어졌다. 재고 부담을 입점업체에 넘기면서도 순이익이 하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하이란즈지아의 매장 증가가 언제까지 가능할 지 업계의 관심이 쏠려 있다.

출처 / 방직복장주간    
번역 / 유효만     정리 / 박상희 기자

박상희 기자
psh@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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