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혁신과 변화로 일어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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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웃도어&스포츠 컨퍼런스 7~8일간 섬유센터서 개최

2016-11-07 오후 8:48:05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기업중앙회가 주최하고 한국아웃도어스포츠산업협회가 주관하는 '글로벌 아웃도어&스포츠 컨퍼런스'가 7~8일 양일간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시장 트렌드와 기술공유를 통한 아웃도어 스포츠산업의 미래와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 세계를 호령하던 아웃도어 시장의 침체. 국내는 물론 아웃도어의 본고장이라 하는 유럽도 시장의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며 하락세를 걷고 있다. 이러한 글로벌 아웃도어 시장의 위기를 맞아 전세계 아웃도어&스포츠 업계가 모여 그 타개책을 찾았다.


첫 번째 연사로 롤프 슈미트 유러피안아웃도어그룹 회장이 연단에 섰다.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인 '마모트'의 회장을 지냈던 그는 글로벌 스포츠 기업의 미래 성공 전략에 대해 강연했다. 그는 먼저 최근 아웃도어 시장의 혁신이 결여된 점을 꼬집었다. 카피가 난무하고 똑같은 콘셉의 광고 이미지 등 마케팅 측면에서도 차별성이 없는 현재의 아웃도어 시장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외에도 이커머스로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한 적응, 새로운 소재에 대한 투자와 최종 고객에 대한 피드백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롤프 슈미트 회장은 "아웃도어 시장은 지난 10여 년간 혁신이 보이지 않았다"며 "하지만 모든 부분에서 혁신과 변화를 추구한다면 아웃도어 시장은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시장"이라고 말했다.


다음으로 크라우스 브렛슈나이더 CMB Beratung GmbH 컨설턴트가 아웃도어 스포츠 의류를 위한 봉제 기술을 주제로 강연을 이어갔다. 그는 국내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를 비롯한 해외 아웃도어 브랜드의 성공 사례를 이야기하며 단지 저렴한 생산비용만을 따지는 업계의 실태에 대해 경계의 목소리를 높였다. 컨퍼런스에 참가한 업계 관계자들은 자신의 기업 상황에 맞는 여러 질문을 던지며 큰 관심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송병호 전 '밀레' 생산관리본부장이 마이크를 잡았다. 고부가가치 제품생산을 위한 신 봉제기술 및 활용방법에 대해 이야기한 송 전 이사는 자신이 직접 개발한 세로퀼팅 특허공법을 중심으로 신기술 개발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세로퀼팅 특허공법은 현재 군 기능성 방한복으로 지정돼 전국의 군 장병의 방한 내피로 지급되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아웃도어&스포츠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이 함께 열리며 그 의미를 더했다.


롤프 슈미트 유러피안아웃도어그룹 회장

송병호 전 '밀레' 생산관리본부장

아웃도어&스포츠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에 입상한 작품들


강경주 기자
kkj@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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