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시버튼(Pushbutton)'의 컬렉션이 하이힐을 신은 남자 모델들로 이슈가 됐다.
박승건 디자이너가 전개하는 '푸시버튼'은 20일 동대문 DDP에서 2017 봄/여름 컬렉션을 공개했다. 이번 컬렉션은 레디메이드(Ready-Made)를 콘셉으로 마련됐다. 엉뚱함과 유쾌함이 매력적인 '푸시버튼'은 이번에도 톡톡 튀는 개성과 기발한 디자인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번 컬렉션은 브랜드 특유의 갖가지 컬러와 과장된 실루엣의 아이템을 선보였다. 여성복은 첫 등장부터 눈길을 끈 파스텔 핑크색, 머스터드색, 강렬한 레드, 선명한 연두색, 눈이 시린 코발트 블루, 빛나는 골드까지 다양한 컬러가 조화를 이뤘다. 그와 동시에 빅숄더로 어깨를 과장되게 강조한 라인과 실루엣에 딱 맞춰 떨어지게 밀착되는 슬림라인의 제품이 공존해 재미를 더했다.
특히 다양한 아이템에 다양한 컬러로 적용된 굵은 스트라이프 무늬는 시원한 여름룩을 완성하기에 제격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푸시버튼'의 시그니처룩인 드레스나 와이드 팬츠, 펜슬 스커트를 덧입고 눈꼬리가 바짝 올라간 캐츠아이 선글라스를 쓴 모습 역시 확인할 수 있었다.
컬렉션마다 매번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는 남성복 라인에서는 남자 모델들이 모두 하이힐을 신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모델의 걸음걸이에 어색함을 느꼈던 갤러리들은 하이힐을 확인하고 큰 웃음을 터뜨리며 카메라를 켜기도 했다.







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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