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만 유혜진’, 퇴화한 날개 통해 뉴룩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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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19 오후 1:49:46




'쿠만 유혜진'이 헤라패션위크 2017 S/S 둘째날 피날레를 장식했다.


무대에는 로맨틱 트렌드의 실루엣과 장식성에 기반해 해체주의적으로 접근한 디자인들이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퇴화한 날개'라는 명제에서 유추할 수 있듯 날개로서의 기능을 상실한 날개처럼 기능을 잃은 유틸리티 디테일과 해체된 장식이 결합해 또 다른 의미를 전했다.


오프숄더, 롱슬리브, 와이드벨슬리브의 변형과 언밸런스 숄더와 슬리브 등 이색적인 조합을 통한 새로운 룩은 신선함을 선사했다. 여기에 날개처럼 팔에 끼는 소매 장식과 베스트처럼 입고 벗는 파라수트 소매 등은 거추장스러워진 낭만성과 이상에 대한 상징적인 의미를 보여주는 뉴룩이었다.


유혜진 디자이너는 "밀리터리룩의 견장이나 웨딩드레스의 면사포 등의 장식들이 시각적으로 익숙해지면서 의미나 기능이 퇴색한 것처럼 익숙하지 않은 구조나 형태의 장식과 그 효용성에 대해 시험해보고자 했다"고 말했다.


'쿠만 유혜진'은 독일 프리미엄베를린, 프랑스 트라노이 등에 참가하며 해외 바이어들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









 



최은시내 기자
cesn@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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