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한 달 스타필드 하남, 어디까지 가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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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SPA 등 대형 숍 인기...다양한 콘텐츠로 가족단위 붐벼

2016-10-04 오후 5:37:29



신세계 스타필드 하남점.

정용진 부회장이 직접 나서고 국내 첫 테마파크 쇼핑몰로 화제를 모은 신세계그룹의 스타필드 하남점이 오는 9일로 오픈 한 달을 맞는다. 개장 후 열흘간 150만명이 찾고 추석과 개천절 연휴를 특수로 수많은 고객들이 방문하고 있는 스타필드 하남점의 풍경을 직접 확인해봤다.

지난 2일 일요일, 개천절 연휴를 앞둔 스타필드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수많은 고객들로 북적였다. 신세계백화점과 인접한 1층 입구부터 맥주 전문점 '데블스도어' '휘닉스' 등 국내에서는 보기 어려웠던 유명 음식점이 입점해있어 길게 줄을 선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지상 1층은 이 같은 F&B는 물론 대형 편집숍과 패션 매장이 포진해있다. '유니클로' '원더에이마켓' '에이랜드' 'H&M' 등 대형 패션 SPA매장과 함께 신세계의 PB 콘텐츠 '일렉트로마트' '몰리스펫샵' '데이즈' '디자인유나이티드' '자주' 등이 가장 눈에 띈다. 대부분의 매장이 660㎡(200평) 규모를 넘어서는 대형 점포로 매장을 둘러보는 것은 물론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들도 대다수 보였다.


스타필드 1층에 위치한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원더에이마켓'

'카카오프렌즈'

이랜드의 슈즈 멀티숍 '폴더'

DFD의 슈즈 편집숍 '슈스파'도 많은 고객들이 방문하고 있었다.


특히 신세계의 첨단가전 테마파크 '일렉트로마트'는 가장 많은 고객이 찾은 매장 중 하나였다. 가전 매장답게 전자제품은 물론 성인 남성을 위한 테마숍을 콘셉으로 패션, 스포츠, 남성 미용실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갖추고 있어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신세계의 첨단가전 테마파크 '일렉트로마트'




'일렉트로마트'는 성인 남성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안한다. 사진은 '일렉트로마트' 내부에 위치한 남성 미용실.

'일렉트로마트'는 전자제품은 물론 남성 패션 제품까지 선보인다.



2층은 '쇼핑'이라는 MD로 '구찌' '루이뷔통' '생로랑' '코스' 등의 해외 유명 브랜드와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 스튜디오' '아이오닉' 관이 자리하고 있다. 2층의 대부분은 고가의 제품을 선보이는 매장들이 들어선 공간인 만큼 평균 정도의 고객들이 매장을 둘러보는 풍경이었다.

3층은 '패밀리' 키워드에 맞는 콘텐츠와 함께 대형 푸드코트 '이토피아'가 입점해있다. '나이키' '아디다스' 등의 스포츠 브랜드는 물론 장난감 전문 매장 '토이킹덤'은 아이와 함께 나온 가족 단위 고객으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었다.




장난감 전문 매장 '토이킹덤'.

'토이킹덤'은 가족 단위 고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대형 푸드코트 '이토피아'.


4층은 '액티브'와 '펀'이라는 키워드에 맞는 스포츠 체험시설 '스포츠몬스터'와 영화관 '메가박스', 스파와 워터파크를 즐길 수 있는 '아쿠아필드'가 일상에서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를 제안한다. '스포츠몬스터'는 암벽등반부터 VR을 활용한 다양한 스포츠를 경험할 수 있는 색다른 스포테인먼트 테마파크로 많은 고객들이 줄을 선 모습이었다.


'스포츠몬스터'


지하 1~2층에는 '리빙'과 '라이프'를 만족시키는 공간으로 '이마트트레이더스'와 식품관 'PK마켓', '한샘', '무지' 등이 배치됐다. 특히 창고형 대형 마트 '이마트트레이더스'는 그 방대한 규모를 가득 채울 만큼 많은 고객들로 붐볐다. 이외에도 주차장과 함께 자리하고 있어 실시간 외부 교통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스크린을 준비해 편의를 높이려는 모습도 보였다.


개점 한 달간 스타필드 하남을 방문한 고객들의 평은 대부분 긍정적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뿐만 아니라 만나보기 어려웠던 인기 패션, F&B 브랜드를 한 곳에 모은 것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재미있는 광고 영상으로 신드롬을 일으킨 '쓱(SSG)'의 광고 세트를 재현한 팝업 스토어도 마련해 그룹의 PB 홍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반면 보완할 부분도 눈에 들어왔다. 축구장 70개에 달하는 면적을 자랑하는 만큼 주차 공간에 대해 부단히 노력한 모습은 보이지만 여전히 스타필드를 찾는 고객들의 방문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스타필드 입구 부근 진입로부터 수많은 차량이 도로를 차지하고 있어 주차와 교통체증에 대한 대안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버스 정류장과도 도보 10분 거리에 있어 불편함을 호소하는 고객들도 여럿 눈에 띈다. 이와 함께 풍요 속의 빈곤이라는 말처럼 고객들이 외면한 매장에 대한 운영 대책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강경주 기자
kkj@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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