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화여자대학교(이하 이화여대) 의류산업학과의 졸업 패션쇼가 지난 9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대선제분에서 성료됐다. 향후 국내 패션 산업을 이끌 인재로 성장할 60여 명의 학생들의 창의적인 작품에 쇼를 찾은 관람객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이번 패션쇼는 '하루 동안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시간대의 문'이라는 의미의 'La Porte'를 주제로 삼았다. 특히 일상의 오브제인 의상이 인간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어떻게 표현되는지에 중점을 뒀다. 컬러는 사람들의 시간으로, 옷을 입는 것은 사람들이 느끼는 감각을 입는다는 것으로 풀어냈다.
또한 하루를 시간에 따라 6개의 테마로 나눠 도시 속 모던함(Opening linear Porte), 자연 속에서의 휴식(Pull the picnic kinfolk Porte), 건축물의 역동성(Flying through the dynamic Porte), 도시의 반짝임(Shining moment in Porte), 센슈얼한 밤(Feeling the sensual curve of Porte), 몽환적인 꿈(Dreaming fantasy Porte)으로 다채롭게 구성했다.
각 테마마다 선보인 의상들은 졸업생들의 개성이 담겨 흥미를 자아냈다. 반짝이는 스터드 장식과 함께 과감한 망사 소재로 만들어진 드레스는 물론 도시의 밤을 프린팅한 파티룩은 여성미를 한껏 높였다. 여기에 네오프렌 소재를 사용한 의상은 펑키하고 젊은 느낌의 키치한 스타일까지 선보여 폐공장에 꾸며진 런웨이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한편 이번 패션쇼에는 이화여대 관계자, 패션 업계 인사 등 수백 명의 관람객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강경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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