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 개선 |
한국의류산업협회(회장 최병오)가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위탁을 받아 운영하는 서울 창신동 의류제조소공인특화지원센터가 영세한 봉제업체들의 작업환경 개선을 지원,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 센터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의류제조 소공인 작업환경 개선 지원사업'을 펼친 결과 서광사, 경욱패션, 유성사, 올댓스타일, 청인 등 창신동과 숭인동 일대 22개 봉제업체가 혜택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업체별 300만원 한도의 작업환경 개선 지원금이 제공됐다. 이는 작년에 비해 수혜업체가 2배 정도 늘어난 것이다.
주요 지원내용은 위험요소 제거를 위한 전기설비, 보일러, 아이롱 교체와 바닥 기초 및 보강공사,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한 조명 및 조명시설, 분진제거 및 배기시설 교체, 생산성 향상을 위한 재단판, 반자동 연단기, 바큠다이, 컨베이어 교체 등이다.
지원사업에 대한 소공인들의 반응도 좋은 편이다. 지원사업 종료 직후 수혜업체 대표를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에서 지원사업 만족도에 대해 21명이 '매우 만족'을 표시했으며, 향후 사업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20명이 '매우 도움'이라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미경 청인 대표는 "센터 안내로 지원사업에 참여해 보일러, 아이롱, 흡입기, 환풍기, 바큠다이 등을 교체했다"며 "작업환경이 쾌적해 직원들이 좋아할 뿐만 아니라 생산성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창신동 의류제조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창신동과 숭인동 일대 의류제조 소공인(상시근로자 10인 미만의 제조업을 영위하는 사업자) 지원을 통한 업계 대외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지난 2013년 5월 설립됐다. 창신동과 숭인동은 1250여 봉제업체가 밀집해 있는 국내 최대 의류제조 집적지다.
올 2월에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지원을 받아 동묘역 앞 금호팔레스 빌딩 11, 12층에 공동인프라를 개소, 소공인들의 경쟁력 향상과 자생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공동인프라는 공용재단실, 패션테크랩(Fashion Tech Lab, 공용장비실), 패션소공인 오더뱅크, 경영교육실ㆍ회의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소공인들에게 무료로 개방되고 있다.
바큠대 개선 |
배전함 개선 |
환기시설 개선 |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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