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필드 하남, 쇼핑 신세계를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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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 ‘패밀리’ ‘펀&엔터테인먼트’ ‘액티브’, MD 총망라

2016-09-19 오후 5:43:37

정 부회장이 직접 챙긴 국내 첫 쇼핑 테마파크 쇼핑몰



신세계그룹이 경기도 하남에 '국내 첫 테마파크 쇼핑몰'이라는 이름으로 스타필드 하남 복합쇼핑몰을 지난 9일 개장했다. 오픈 첫날부터 최근까지 사람들이 몰려 쇼핑몰 내 곳곳에는 몰려든 사람들로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북새통을 이뤘다.



신세계그룹이 새로운 쇼핑 신세계를 열었다.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이 직접 챙기고, 국내 첫 테마파크 쇼핑몰로 알려지면서 더욱 화제가 된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하남점이 지난 9일 정식 오픈한 것이다. 5일 프리 오픈 때부터 사람들이 몰리더니 9일 오픈 당일부터 첫 주말까지 3일간 50만명 이상이 집계됐고, 이후에도 계속해서 주차장 공간 5600대를 모두 채우는 등 많은 사람들이 찾으면서 성공적인 오픈으로 평가받고 있다.

스타필드 하남점은 축구장 70개에 달하는 연면적 46만㎡(13만9000평), 부지면적 11만8000㎡(3만6000평)로 국내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쇼핑몰 내에 백화점(신세계)과 대형마트(이마트트레이더스) 등 대형 테넌트는 물론 편의점, 시계수리점에 이르는 소형 테넌트까지 다양한 시설이 구성돼 새로운 쇼핑 신세계를 제시하고 있다. 백화점에 450개 브랜드, 쇼핑몰에도 크고 작은 브랜드 300개가 모두 합해 구성돼 750개의 브랜드가 스타필드 하남점이라는 이름 아래 모였다.

향후 스타필드 하남점은 입점된 수많은 브랜드를 중심으로 '쇼핑' '리빙' '패밀리' '펀 & 엔터테인먼트' '액티브'라는 키워드에 맞게 차별화된 콘셉과 운영 방식을 도입해 성공적인 전개를 해 나갈 계획이다.

스타필드 하남점은 전체 지하 3층부터 지상 4층 규모로 지하 1층 일부를 제외하고 지하층은 모두 주차장으로 사용한다. 또한 지상층마다 바로 매장으로 연결되는 주차장을 갖춰 편리한 쇼핑 동선까지 구축했다.

층별 MD 특징을 보면 지하 1~2층에는 가구, 대형마트, 생활 용품 매장을 구성했고, 1층에는 대형 편집숍과 패션 매장, 2층에는 해외 유명 브랜드 매장, 3층에는 스포츠와 키즈, 그리고 4층에는 엔터테인먼트 시설 등으로 나눠 구성했다. 여기에 각 층별로 휴식과 먹거리를 위해 카페와 F&B를 구성해 고객을 배려한 MD도 엿볼 수 있었다.

스타필드 하남점은 지하 1~2층에  '이마트트레이더스' '노브랜드' '한샘' '무지' 등을 구성해 '쇼핑'과 '리빙' 키워드에 맞는 MD를 선보였다. 지상 1층은 'H&M' '유니클로' '원더에이마켓' '에이랜드' 등의 대형 숍들이 눈에 들어온다. 또한 신세계는 1층에 자사 콘텐츠인 PB '일렉트로마트' '몰리스펫샵' '데이즈' '디자인유나이티드' '자주' 등을 전진 배치시켜 시선을 모은다.

2층은 '쇼핑'이라는 키워드가 가장 잘 어울리는 MD로 '구찌' '프라다' '루이뷔통' '코스' '자라홈' '올세인츠' 등의 해외 유명 브랜드가 입점됐다.

3층은 '리빙'과 '패밀리'라는 키워드에 맞는 키즈관련 시설과 대형 푸드코트가 눈에 들어온다. 테라스가 있는 대형 푸드코트인 '이토피아', 초대형 라이프스타일 매장 '메종티시아', 장난감 매장 '토이킹덤' 등이 대표적이다.

4층은 '액티브'와 '펀'이라는 키워드를 맞는 스포츠 체험시설인 '스포츠몬스터', 원터파크와 찜질스파시설인 '아쿠아필드', 영화관 '메가박스' 등이 들어서 MD를 완성했다.

이처럼 신세계 스타필드 하남점은 독특하고, 다양하고, 재미있는 콘텐츠를 사람들에게 제시한 초대형 테마파크형 쇼핑몰로 향후 국내에 새로운 쇼핑 문화를 이끌고, 쇼핑 트렌드를 새롭게 제시하는 등 복합 쇼핑 문화를 주도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스타필드 하남점 오픈 첫 1년 차의 매출 목표를 8200억원 이상으로 설정했다. 이후 3∼4년 내에 누계 매출로 5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도 세워놓고 있다.


한편 일각에서는 그랜드 오픈에 맞춰 오픈이 안된 몇몇 공사 중인 매장을 두고 '신세계그룹의 사전 오픈 준비가 다소 미흡한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티파니' '펜디' '토즈' '발렌시아가' 등의 해외 유명 브랜드와 전기자동차 '테슬라' 매장이 아직 공사 중에 있다. 또한 '풍요 속에 빈곤'이라는 말처럼, 수십만 명이 찾는 쇼핑몰 내에서도 고객들이 외면한 텅 빈 매장들이 보인다. 이들 매장에 대한 앞으로 스타필드 하남점의 운영 대책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타필드 하남

스타필드 하남은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여 인기를 얻고 있다.


김성호 기자
ksh@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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