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상생할 파트너 기업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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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FW, PIS서 일본 시장 현황 및 성공 요건 밝혀

2016-09-01 오후 4:44:34

PIS에서 일본 시장에 대한 세미나를 진행 중인 JFW 주최측의 카와시마 씨(오른쪽)과 나카스지 씨(왼쪽)



국제 섬유 교역전인 프리뷰 인 서울(PIS)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열리고 있는 가운데 행사 둘째 날인 지난 1일 일본패션위크 주최측(이하 JFW)에서 세미나를 열고 일본 시장의 특징과 포인트에 대해 설명했다.


강연자로 나선 JFW 텍스타일 부문 수석 책임자 카와시마 씨는 일본 패션의 역사와 현재 그리고 강점과 약점에 대해 가감 없이 이야기하며 청중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그는 "일본은 아직 구조적인 불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아직도 세계에서 11번째로 인구가 많으며 다양한 분야의 패션이 공존하는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일본의 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구축해 새로운 성장 모델을 만들어 가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일본의 패션 시장은 1980년대 겐조를 시작으로 일본의 디자이너들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며 크게 성장해왔다. 1990년대에는 MD를 더한 SPA 업태가 등장했으며 제조와 더불어 점포 개발, 접객 판매 방법들이 매뉴얼화 되면서 산업을 키웠다. 그러나 잘 팔리는 상품에만 집중하는 매뉴얼의 고착화는 일본 패션 시장이 글로벌 시대에 맞춰 변화하고 나아가는 데 걸림돌로 작용하기도 했다. 또한 일본은 인건비의 상승과 낮은 가격 경쟁력, 긴 리드타임, 기술자의 고령화들로 문제를 겪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패션과 섬유 산업은 무시할 수 없는 확고한 아이덴티티와 강점을 지니고 있다. 일본은 귀여운 스타일, 페미닌한 무드, 고딕 등 다채로운 패션 취향이 존재하고 있으며, 이를 다루는 패션 매거진도 발달해 있다. 또한 다양한 연령층을 타깃으로 하는 패션 전문몰들이 성업 중이다.


또한 섬유는 합성 섬유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제품들을 확보하고 있으며 뛰어난 염색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분업 구조가 발달하고 장인 기질, 높은 도덕성 등을 지녀 파트너십을 맺기에 제격이다. 또 소규모 생산이 가능하며 생산 납기일을 정확히 지키는 등 일본인 특유의 비즈니스 매너를 갖추고 있다.


카와시마 시는 "일본 기업과 거래 시 유의할 점으로는 단기간의 결과를 바라는 것 보다는 지속성을 갖고 상생의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좋다"며 "또 현지에 사무실이나 지사를 보유한 파트너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JFW가 개최하는 섬유 패션 박람회인 JFW크리에이션과 프리미엄 텍스타일 재팬은 오는 11월 29~30일까지 일본 도쿄국제포럼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이 행사는 우천 등 기후의 악조건 속에서도 1만7088명을 집객했으며, 한국에서는 12개사가 참가해 일본 기업과의 상담을 진행했다.



최은시내 기자
cesn@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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