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 샛별 中 '아동복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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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6 오전 9:41:39

'2016 쿨 키즈 패션' 패션쇼

 


중국 아동복 산업이 성장기로 들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15년 아동복 시장의 규모는 1372억 위안에 달하며 성장률은 8%에 이르고 있다.


KOTRA에 따르면, 영ㆍ유아복과 아동복은 임산부ㆍ영아ㆍ아동복 매장의 매출 이익이 가장 큰 품종이며, 쇼핑센터에서 면적 확대를 가장 희망하는 품종이다. 현재 캐주얼 의류 브랜드인 '리닝' '안타' '361도' 등 유명 스포츠 브랜드들도 앞다투어 경쟁에 뛰어들기 시작했다. '자라' '갭' 'H&M' 등도 아동복 판매 구역을 확대하고 있다. 명품 브랜드 '구찌' '디올' 펜디' '아르마니' '버버리'등도 플래그십 스토어의 단독 아동복 판매 공간을 마련했으며, 온라인 매장의 아동복 배치와 구성을 조정하고 있다.


◇ 변화하는 육아 관념과 달라지는 소비 패턴
중국의 소비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바링허우 세대(1980년대 생), 주링허우 세대(1990년대 생) 부모의 육아 관념에도 큰 변화가 생겨났다.


아동 소비의 포커스는 점차 잘 먹고, 잘 자고, 잘 교육하는 것에서 잘 입는 것으로 변화하고 있다. 아동복 시장의 고급화, 건강화, 개성화 추세를 확인할 수 있다.


인터넷 시대에서 성장한 신세대 엄마들은 웨챗(Wechat) '웨이보(Weibo) 등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온라인상에서 자신들의 육아를 공유하며, 아이와 자신의 겉모습과 옷차림에 많은 신경을 쏟게 됐다. 이러한 현상이 아동복과 패밀리룩에 대한 수요를 촉진시켰다.


◇ 기업은 많으나 시장 점유율 저조
외국 브랜드의 고급 아동복 시장 점유율은 높고, 중국 국내 브랜드의 영향력은 약한 편이다. 현재 중국 아동복 생산기업은 6000여 개로 대부분이 중소기업이다. 이 중 대다수가 수공예로 의류를 생산한다.


이들 중 자체 브랜드를 보유한 기업은 30% 미만이며, 70%는 자체 상표 없이 OEM 방식으로 생산하거나 가공만을 담당하고 있다.


아직 중국 국내 아동복 브랜드의 영향력은 약한 편이며, 미국 '미키마우스(Mickey Mouse) 스뉘(Snoopy)'와 프랑스의 '베네통(Benetton)' 일본의 '보브독(BOBDOG)' 대만 'ABC' '레장팡(Les enphants)' 등 해외 브랜드가 고급 아동복 시장의 대부분을 독점하고 있다.


독점 기업 없는 中 아동복 시장
2015년 시장 점유율 순위 1~10위 아동복 브랜드의 점유율 합계는 10.6%에 그쳤으며, 프랑스(52%), 영국(45%), 미국(38%) 등 선진국과 비교했을 때 매우 낮은 수준이다. 또 주변국인 한국(38.8%)과 일본(26.1%)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 밖에 시장 점유 1위 브랜드인 '바라바라(Balabala)'의 시장 점유율이 4%인 것을 제외하고, 나머지 브랜드의 점유율은 평균 1% 이하로 시장이 고도로 세분화돼 있다. '포우인포(Paw in Paw)(韓)' '갭 키즈' '이랜드 키즈' '유니클로' '나이키 키즈' 등 해외 브랜드의 점유율이 높다.


◇ 중국 소비자들의 선호 경향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는 '디자인'으로 한국과 일본의 디자인이 인기를 끌고 있다. CBME가 2015년 중국 28~40세의 성인 여성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중국 아동복 시장에 대한 소비 요구는 과거 기본생활을 만족하는 실용형에서 미관과 스타일을 추구하는 유형으로 변화했다.


디자인은 소비자가 아동복 구매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인이다. 또 의류의 품질, 편안함, 브랜드, 소재, 가격 등이 고려사항이다.


아동복 디자인 선호도 조사 결과 71%의 소비자가 한국과 일본의 귀여운 스타일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유럽ㆍ미국식 디자인이며, 나머지 8%는 새로운 스타일을 선호하는 경향이다.


아동복 색상 선호도 조사에 따르면, 54%의 소비자가 보기에 깨끗하고 편안한 어둡고 부드러운 색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색이 밝아 타인의 눈에 잘 띄는 아동복을 선택하는 소비자는 27%였다.


수용 가능한 아동복 가격은 대부분 300위안으로 응답했다.


◇ 아동복의 세분화 추세


현재 중국의 주링허우 세대 부모들은 브랜드를 맹목적으로 신뢰하지 않으며, 개성 있고 수준 높은 상품을 선호한다.


최근 유명 연예인들이 앞다투어 가족사진을 촬영하고, 육아 관련 예능 프로그램이 인기리에 방영됨에 따라 패밀리룩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며 빠르게 판매되기 시작했다.


현재 한국 스타일 패밀리룩이 중국 시장에서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최소 30여 개 브랜드가 존재한다.


올해 들어 아동 아웃도어 용품은 4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으며, 아동복 시장의 강한 구매력은 더욱 많은 브랜드의 아동 아웃도어에 대한 관심과 투자를 유인하고 있다. 아동복의 세부 시장인 아동 아웃도어 의류 시장도 장차 고속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 홀세일 방식의 보편화
대부분 한국 의류 기업들은 현지법인을 설립해 매장 개설에서 운영 및 재고관리 등 각 영역을 직접 관리하는 방식을 따르고 있다.


KOTRA 관계자는 "최근 중국 내 멀티 브랜드 매장의 유통 방식이 확장됨에 따라 홀세일 방식이 보편화되고 있다. 한국 브랜드가 중국 시장에 진출할 경우, 유통 경로가 튼튼하고 견고한 중국 기업과 대리권 계약을 체결하거나 전문 쇼룸과의 합작을 통해 진출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경환 기자
nwk@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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