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MO&Co’, 글로벌 브랜드에 한 발짝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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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온∙오프 채널서 큰 성공…패션 본고장 유럽까지 접수

2016-08-24 오후 10:30:00




'MO&Co'를 전개하는 EPO그룹이 해마다 두자릿 수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 그 성장 동력에 대한 관련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중국 젊은 소비층의 사랑을 받으며 가장 성공한 패션브랜드로 손꼽히는 여성복 브랜드 'MO&Co', 브랜드 론칭 이후 12년이 지난 현재 'MO&Co'는 중화권에 약 600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파리와 런던 등 유럽에서도 6개의 직영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이커머스를 포함, 24억 위안(4080억원)을 기록했다.

EPO그룹은 'MO&Co' 외에도 패션 브랜드 'Edition10', 뷰티 브랜드 'REC' 등을 전개하며 브랜드 다각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 침체로 산업 전반에 걸쳐 실적 하락을 보인 올 상반기에도 'MO&Co'와 'Edition10'는 전년동기대비 매출이 각각 40%, 15% 증가했고, 영업이익 상승율은 54%에 달했다. 전개 중인 모든 브랜드가 상승세를 보이며 동반 성장하는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완성한 것.

특히 'MO&Co'와 'Edition10'은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막론하고 모든 유통 채널에서 괄목할 만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커머스 매출이 2015년 전년대비 두 배 가량 증가한 2억 위안(340억원)을 넘어섰고, 올해는 6월까지의 누적 판매량이 이미 지난해 전체 매출을 뛰어넘었다.

더욱 주목할만한 점은 'MO&Co' 'Edition10' 등의 브랜드가 갤러리 라파예트, 셀프리지스, 오프닝 세레머니, 드 바이엔코르트, 레인 크로포드 등 글로벌 대표 쇼핑몰에 입점하는 데 성공했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중국 로컬 패션 브랜드가 글로벌 경쟁력을 가졌다는 것을 입증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에 제조 공장뿐 아니라 높은 부가가치를 가진 디자이너와 브랜드가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은 중국 패션 기업과 브랜드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제니 'MO&Co' 설립자 겸 대표는 "소비자가 믿고 살 수 있는 품질의 개성 있는 상품을 공급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이자 사명"이라고 밝혔다.

최근 EPO그룹은 새로운 영역에 뛰어들어 신규 아동복 브랜드 'little MO&Co'를 론칭했다. 인구가 늘어나고 소비력이 증가하면서 아동복 시장이 높은 잠재력이 있다는 자신이 생겼기 때문이다.

글로벌 SPA 브랜드의 성장세가 한풀 꺾이고, 중국 패션 시장은 중국 디자인 제품에 대한 니즈가 커지고 있다. 소득이 늘고 중산층이 증가하면서 품질과 멋을 겸비한 제품을 찾는 이들 또한 많아졌다. 이러한 흐름을 타고 EPO그룹이 중국 로컬 패션 기업 중 가장 먼저 글로벌 브랜드 다각화에 성공하는 기업이 될지 업계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제니 대표는 "올해 하반기 본격적인 홍콩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2020년말까지 80개 국가에 진출, 매출 119억 위안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중국 디자인이 중국의 제조와 결합해 전세계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방직복장주간
번역 : 유효만
정리 : 박상희 기자

박상희 기자
psh@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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