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시가드’의 변신은 무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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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업·크롭·후드 등 다양한 스타일 각광…레터링·패턴 등으로 더욱 화려해질 전망

2016-08-05 오후 6:30:29



패션성을 더한 디자인으로 주목 받고 있는 '데이즈데이즈'의 크롭 래시가드. 화려한 프린트가 돋보이는 아이템이다.


‘래시가드’의 인기가 식지 않고 있다. 올해는 ‘애슬레저’가 메가트렌드로 확산되면서 기존의 전문 수영복 브랜드뿐만 아니라 SPA, 아웃도어 브랜드 등 각종 브랜드가 래시가드를 출시해 디자인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들은 집업, 칼라, 크롭, 후드 등 다양한 디테일을 추가한 래시가드를 출시해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또 콜래보레이션을 통해 디자인의 차별성을 추구하는 브랜드도 많아졌다. 스포츠 브랜드 ‘STL’은 그래피티 아티스트 키스해링과 협업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배럴’과 ‘심슨’이 함께한 컬렉션은 출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신규 소비자들은 물론이고 기존에 래시가드를 가지고 있던 소비자들도 새로운 스타일의 래시가드를 추가로 구매하는 경향을 보였다.


'데이즈데이즈'


◇ 몸매 보완하는 집업 래시가드


올해는 유독 집업 래시가드의 인기가 높았다. 집업 래시가드는 상체의 군살을 가리기에 적합하고 입고 벗기가 편리하다는 장점을 무기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훔치는 데 성공했다. 스포츠 브랜드 ‘아레나’는 젊은 층을 공략한 밝은 색상의 집업 래시가드를 출시해 주목을 받았다. 여기에 로고를 없애는 대신 패턴을 가미해 경쾌한 느낌을 더했다. ‘스켈리도’ 역시 땀을 빠르게 흡수하는 기능성 원단을 사용한 집업 래시가드로 화제를 모았다. 이번 시즌에는 집업 래시가드의 인기에 힘입어 하프 집업 스타일의 래시가드도 시선을 끌었다. 목부터 가슴까지 지퍼를 부착해 기본적인 디자인에 비해 착의와 탈의를 용이하게 만든 것이다.


체형을 보완할 수 있는 '아레나'의 집업 래시가드. 뱃살을 가리기에 좋고 입고 벗기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 일상에 녹아든 후드 래시가드


최근 들어 스포티한 디자인의 래시가드를 일상복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경향에 발맞춰 이번 시즌에는 후드 스타일의 래시가드가 새롭게 떠올랐다. 스포츠 브랜드 ‘69슬램’은 다채로운 패턴이 더해진 후드 집업 래시가드를 출시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푸마’는 메시 소재를 사용해 통기성을 높인 후드 집업 래시가드로 이목을 끌었다. 전승현 ‘69슬램’ 전산팀 대리는 “일상생활에서 카디건처럼 활용이 가능해 실용성이 높다는 점이 인기 요인”이라며 “몸에 쫙 달라붙지 않아 뱃살을 커버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일상에서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69슬램’의 후드 집업 래시가드







◇ 래시가드, 더욱 더 화려하게


이번 시즌 곳곳에서는 프린트 래시가드가 눈에 띄었다. 소비자들이 기존에 가지고 있는 솔리드 컬러의 베이식 래시가드 대신 다채로운 컬러의 디자인을 찾기 시작한 것이다. 박명근 ‘CJ오쇼핑’ 레포츠팀 대리는 “작년에는 베이식 디자인의 인기가 높았던 반면 올해에는 집업 디자인의 인기가 높다”며 “몸매가 덜 부각된다는 것이 집업 디자인의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리는 또 “올해 역시 작년에 비해 디자인이 화려해졌지만 내년에는 더욱 화려해질 것”이라며 “레터링이나 패턴이 들어간 디자인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컬러 역시 갈수록 원색적이게 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주목 받고 있는 '데이즈데이즈'의 래시가드


김나현 기자
knh@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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