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코어스' '잭 포즌' |
지난 S/S 시즌은 로맨틱한 무드의 컬러 '로즈쿼츠'와 '세레니티'가 휩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팬톤이 선정한 올해의 컬러였던 '로즈쿼츠'와 '세리니티'는 패션은 물론이고 코스메틱, 스테이셔너리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며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그렇다면 올 가을과 겨울에는 어떤 컬러가 유행을 할까? 롯데백화점 리테일 R&D팀에서는 이번 F/W의 트렌드 컬러로 차분하면서 안정적인 이미지의 '리버 블루 '웜 브라운' '샤이닝 그레이'를 선정했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F/W 시즌 트렌드 컬러 테마를 '휴식'으로 정했다. 각박한 도시생활에 지쳐가는 현대인들을 위해 평온한 강가와 부드럽고 밝은 이미지가 연상되는 컬러들을 제안, 마음의 위로를 전하는 것이다.
먼저 가장 유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리버 블루'는 조용하고 안정적인 컬러다. 잔잔한 강변을 떠올리게 해 도시인들이 선호하는 컬러이기도 하다. 또 포근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지닌 '웜 브라운'과 도시를 대표하는 그레이 컬러를 밝게 표현한 '샤이닝 그레이'도 유행할 것으로 내다봤다.
'막스 마라' '발렌티노' |
트렌드 컬러 선정에 참여한 김현주 코스모폴리탄 편집장은 "차분한 블루와 브라운 컬러에 서브 컬러로 포인트를 가미하는 트렌드가 예상된다"면서 "특히 미래적이면서 도시적인 분위기의 그레이 컬러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2013년부터 매 시즌 유행 색상을 분석·선정하고 있다. 트렌드 컬러의 선정은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외부 관련 기관과 전문가의 심사를 거쳤다. 세계적인 색채 연구 기업인 미국 '팬톤'이 발표하는 '10대 트렌드 컬러'를 참고하며, 국내 주요 50개 브랜드의 해당 시즌 신제품을 비교·분석한다. 또한 외부 패션 전문가로 구성된 '롯데 트렌더 컬러 위원회'의 자문을 받아 메인 컬러 1개와 서브 컬러 2개를 최정적으로 선정한다.
'마리사웹' '발렌시아가' |
선정된 트렌드 컬러는 VMD나 마케팅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용된다. 이번 시즌에는 초가을 상품이 입고되는 8월부터 패션 매장에 트렌드 컬러의 아이템을 전면 배치하고 매장 디스플레이에도 적용한다. 또한 고객들에게 발송되는 온·오프라인 광고물에도 사용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에 접목시킬 계획이다.
최은시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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