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비자의 쇼핑 습관이 달라지면서 ‘라샤펠’매장에 카페가 들어서는 등 고객을 이끌기 위한 변화가 시도된다. |
중국 여성복 대표브랜드 ‘라샤펠(La Chapelle)’ 매장이 변신하고 있다.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을 선보이고 매장에 커피숍을 입점시키는 등 소비자의 발길을 이끌고 머물게 하기 위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6월 라샤펠그룹은 ‘라샤펠’의 변신 계획을 발표했다. 새로운 BI, 새로운 콘셉, 새로운 매장 인테리어를 도입하기로 한 것이다. 새로운 ‘라샤펠’ 매장은 여성복, 남성복, 아동복, 액세서리를 모두 취급하며 브랜드 이미지를 선명하게 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갔다.
차이쥔지엔 라샤펠 부총재는 “소비자의 쇼핑 습관이 달라지면서 라샤펠은 다양한 브랜드를 만들어서 더욱 광범위한 고객층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시작했다”며 “각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명확히 하고 유니크한 요소와 스타일을 도입해 브랜드 차별화를 위한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라샤펠’은 가장 오랜 역사와 높은 고객 충성도를 가진 브랜드로 이번 시도가 브랜드 인지도와 이미지를 제고하는 데 높은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사에 따르면 과거에 비해 매장을 방문해 쇼핑을 즐기는 소비자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이에 전통적인 브랜드와 리테일러들은 소비자를 매장으로 끌어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그 일환으로 라샤펠은 지난 6월 14일 자회사를 통해 375만 달러를 투자해 홍콩 TNPI 유한회사의 주식 20.75%를 인수했다. TNPI는 이탈리아 커피숍 브랜드 ‘세가프리도(Segafredo)’의 한국과 중국(홍콩 포함) 영업권을 가지고 있는 업체이다. 라샤펠은 소비자들의 매장 방문과 체류 시간을 늘리기 위해 오프라인 매장에 ‘세가프리도’ 카페를 설치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모지안 라샤펠 투자부문 담당자는 “지금 많은 의류 매장이 라이프스타일 콘셉을 도입하고 다원화될 리테일 환경에서 품격 있는 매장을 만들어가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식음료를 리테일 매장에 입점시키는 것이 미래의 추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라샤펠은 중국 내 대표적 여성복 기업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6.4% 증가한 90억96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순이익 또한 22% 증가한 6억1500만 위안으로 나타났다.
시장 상황 및 다른 브랜드와 비교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다만 최근 오프라인 매출 비중이 6% 가량 감소하면서 이에 대한 다양한 방안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고우하이옌 애널리스트는 “소비가 부진해지고 있는 경제 상황 하에서 라샤펠의 오프라인 매장 증가 및 매출 증대가 지속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며 “오프라인 매출이 90%가 넘는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어떻게 하면 고객들을 매장에 오래 머물게 할 수 있는지가 성과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방직복장주간
번역 : 유효만
정리 : 박상희 기자
박상희 기자
psh@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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