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단, 가죽, 산업용 직물 및 복합 섬유 등에 특화된 통합 기술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렉트라는 최근 베트남 호치민에 공식 지사를 설립해 아시아 지역 비즈니스를 위한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
렉트라는 이미 20여 년 전에 베트남에 진출했으며, 최근 12년간은 Ly Sinh Cong Trading Service Company(LSC)가 대리점으로 적극적인 비즈니스를 해왔다. 이번 지사 설립은 LSC의 직원 및 자산 모두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베트남 지사 설립을 통해 렉트라는 아시아에서의 비즈니스를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 다니엘 하라리 렉트라 CEO는 "베트남은 2016년 1분기에 5.5%의 성장률을 기록해 동남아권의 가장 역동적인 경제성을 가진 나라로 꼽힌다. 이는 생산 비용 및 공급의 다양화를 추구하는 많은 제조업체들이 렉트라를 선택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2월 TPP협정이 체결되면서 베트남에 위치한 렉트라의 기존 고객사들과 신규 고객사들이 투자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베트남에서 의류산업은 역동적인 업종이다. 의류산업의 수출액은 2014년 210억 달러를 달성했으며 8%씩 성장해 2016년 295억 달러를 기록, 현지에서 세 번째로 큰 효자업종으로 꼽힌다.
렉트라의 아세안, 호주, 한국 및 인디아를 총괄하는 이브 델하예 매니징 디렉터는 "베트남 지사는 현지 고객들이 렉트라의 기술을 통해 아시아를 뛰어넘어 세계적으로 그 가치를 구현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이번 지사 설립이 동남아 지역의 비즈니스 확대 및 다른 지사와의 세일즈 시너지를 강화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과 중국의 주요 의류 기업들은 베트남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에 렉트라 베트남은 그 고객들이 제품의 품질, 업무의 효율성과 공장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시할 것이며, 특히 자동차 업계도 베트남 투자를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어 이 분야 사업도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렉트라는 연성소재 사용 제품의 디자인 및 개발, 제조 공정을 자동화, 간소화, 고속화 하는 통합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는 세계적인 기업이다. 최신 전문 소프트웨어와 절단 시스템을 개발해 패션(의류, 액세서리, 신발), 자동차(자동차 시트, 내장재, 에어백), 가구 등의 분야에서부터 우주항공, 해양, 풍력발전, 개인 호신 장비와 같은 특수 산업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렉트라는 100여 개국에 2만3000여 개 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지난해 말 현재 직원 수는 1500명을 넘어섰고, 매출액은 2억 6400만 달러이며, NYSE Euronext에도 상장되어 있다.
한편 렉트라코리아는 12~14일 대치동 학여울 전시장(SETEC)에서 <패션인사이트> 주최로 열린 '제6회 패션리테일페어'에 참가해 설명회를 가졌고, 국내 섬유패션 관련 기업들과 상담을 가졌다.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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