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스러운 니트웨어로 남심을 사로잡고 있는 '제이리움' |
점차 몸집을 불려가는 글로벌 SPA 브랜드의 공습에 국내 패션시장이 몸살을 앓고 있다. 하지만 좌절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소비자들은 한국인 체형에 어울리지 않는 핏, 저품질 등으로 인한 일회성 소비에 지쳐가고 있다. 이로 인해 가치를 추구하는 가치소비가 부각되고 있다. 오는 12~14일 서울 학여울역 SETEC에서 열리는 패션리테일페어에서는 디자인이면 디자인, 품질이면 품질까지 고루 갖춘 우수 브랜드를 선별해 소개된다.
◇ 남성복의 우아함이란, '제이리움'
여성도 탐낼 만한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남성 니트웨어를 전개하는 '제이리움'. '제이리움'은 클래식을 바탕으로 남성들에게 새로운 상류사회 라이프 스타일을 제시하고 있다.
니트웨어에서만 느낄 수 있는 품격은 남성복을 전공한 조오륜 디자이너의 감각과 30년 이상 니트웨어를 전문으로 생산해 온 자체공장의 기술력이 바탕이 된 것이다. '제이리움'의 자부심은 메리노 양모, 캐시미어 등 최상 등급의 천연소재와 이탈리아로부터 공급받는 원사다.
'에스우'는 남다른 감각의 디자인과 잘 다져진 만듦새가 돋보이는 여성복 브랜드다. |
◇ 다양한 경험 통해 만드는 탄탄한 브랜드 '에스우'
'에스우'는 정돈된 모던 캐주얼을 콘셉으로 자신만의 색을 드러내고 싶어하는 20~30대 여성들을 위한 브랜드다. 어딘가 색다른 감성, 탄탄한 만듦새가 장점이다.
이러한 장점은 디자이너의 이색 이력에서 비롯된다. 이승우 '에스우' 디자이너는 런던 컬리지오브패션을 졸업한 뒤 '줄리안맥도날드'에서 2년, '루이스 골딘'에서 1년 동안 어시스트로 활동하며 경험을 쌓았다. 또 미국계 벤드 회사 '노브랜드'에서 디자이너로 활약하기도 했다.
"당시 '갭' '바나나리퍼블릭'을 담당하며 디자인부터 원단 제조, 샘플링 등 다양한 업무를 진행하며 많은 것을 보고 배웠습니다. 특히 외국 바이어들과의 미팅을 통해 매스마켓을 리드하는 '베이직'의 개념을 이해하게 됐습니다."
'주빈'은 10여 년간 모델리스트와 패션MD로 활약한 자매 디자이너가 선보이는 여성복 브랜드다. |
◇ '주빈', 10년간의 모델리스트 경험이 토대로
'주빈'의 김진옥, 김진희 자매는 패션디자이너의 꿈을 이루기 위해 먼길을 걸어왔다. 귀금속 디자인을 전공한 후 김진희 디자이너는 서울빠리 입체 디자인교육원에서 입체패턴 과정을 수료 후 파리의상조합으로 건너가 여성복과 드레스 과정을 배웠다. 이후 10여 년간 모델리스트로 활약하며 실력을 쌓아왔다. 김진옥 디자이너는 의류MD로 일하며 시장의 변화를 읽어내는 눈을 길렀다.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빠른 시간 내에 브랜드 시스템을 다진 '주빈'은 국내외 페어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찾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 상하이 CHIC에 참가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 중 포원공단 사업에서 10억 위안(한화 1800억원)의 지원 프로그램에 선발되기도 했다.
최은시내 기자
cesn@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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