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트’, 6조 중국 교복시장 본격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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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안에 중국 교복사업 운영할 ‘합자법인’ 설립 예정

2016-06-29 오전 12:29:11



형지엘리트가 중국의 빠오시니아오 그룹과 합자법인 설립을 위한 본 계약을 체결했다.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왼쪽)과 오지택 중국 빠오시니아오 그룹 회장(오른쪽).

‘엘리트’가 중국 교복 시장 공략을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형지엘리트는 28일 중국 빠오시니아오 그룹과 합자법인 설립을 위한 본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지난 4월 체결한 MOU에 이은 후속 과정이다. 이날 계약에는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과 오지택 중국 빠오시니아오 그룹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 합자법인 공식 명칭은 ‘상하이엘리트의류유한회사(SHANGHAI YILITE FASHION CO., LTD)’로 정해졌다. 형지엘리트는 합자회사에 50년 간 축척해 온 교복 디자인의 노하우와 관련 자문 서비스를, 빠오시니아오 그룹은 현지 영업 유통망 및 생산라인을 담당한다. 이를 통해 중국 교복시장을 고품질에 합리적인 가격대의 교복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양사는 오는 7월 안에 합자법인 설립한 후, 2017년 하복부터 중국 주요 거점지역 소재의 사립학교 및 귀족학교를 시작으로 향후 중국 전역의 일반 초.중.고 교복 및 교복용 운동복까지 점차 시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우선 올해에는 시장 공략을 위한 위한 사업기반 및 시스템을 구축에 주력하고, 공격적 학교 영업을 통해 향후 수년 내에 중국 교복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계획이다.

중국 교복 시장은 향후 시장 규모가 약 6조원으로 추정된다. 성장 가능성이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것이다. 최근 경제발전에 따른 교육 수요 증대로 사립학교 설립이 매년 10% 이상 늘어나고 있으며, 실질 구매력이 증가하며 고품질 교복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어 3~5년 내로 교복시장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은 “금번 합자법인 설립으로 한국의 No.1 교복을 미래의 ‘시진핑’들이 세련되고 멋지게 입게 될 날이 머지않아 올 것”이라며 “중국의 성장세대인 10대들에게 형지의 젊은 이미지와 K-브랜드의 우수성에 대한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중국 학생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전한다는 사명감으로 심혈을 기울여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또한 최 회장은 “이번 중국 진출계약은 향후 형지그룹이 중국 패션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도화선이 될 것”이라며 “나아가 중국 시장 성공 후 동남아 등지로도 진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 빠오시니아오 그룹은 현재 중국 전역에서 패션, 유니폼 정장 사업을 중심으로 부동산 및 금융투자업무까지 전개하고 있으며, 8개의 패션 브랜드를 비롯해 상장 복장회사 및 창업투자회사, 3개의 복장생산기지를 계열사로 두고 있다.


 

박상희 기자
psh@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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