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샤펠이 자사 브랜드와 아이템의 취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SPA 브랜드 '타니'에 투자했다. |
라샤펠(La Chapelle)이 2000만 위안을 투자해 브랜드 다각화에 나선다.
최근 라샤펠의 자회사 상하이라샤 기업은 베이징아오니 기업과 협정을 체결, 2000만 위안으로 베이징아오니의 주식 16%를 확보하기로 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베이징아오니의 ‘타니(tanni)’를 타깃으로 한다. 라샤펠은 국내 패션시장의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SPA 브랜드 ‘타니’를 통해 자사 브랜드와 아이템의 취약점을 보완하는 전략을 펼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최근 국내 소비 시장이 불황인 상황에서 2000만 위안을 들여 브랜드를 보강, 상품의 라인업을 풍부하게 하는 것은 브랜드 이미지 강화에 매우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
라샤펠의 지난해 실적에 따르면 2015년 매출은 91억 위안으로 전년대비 16.4% 증가했다. 순이익도 전년대비 12.9% 상승한 6억6000만 위안을 기록했다. 하지만 전체적인 경기 침체, 유통채널의 다각화, 소비행태의 변화 등의 영향으로 패션 리테일 기업의 상황이 당분간 좋지 않을 전망이다. 이러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라샤펠은 브랜드 차별화 전략, 새로운 브랜드 발굴, 정보시스템 구축, 조직 관리, 시장점유율 회복 등 5가지 목표를 추진하고 있다.
오샤오위 치루증권 애널리스트는 “대다수의 패션기업은 산업적인 측면에서 급속한 외연 확장을 통해 빠른 속도로 발전한 후 채 몇 년이 지나지 않아 성장이 둔화되면서 유연성이 부족한 기업은 자금 압박이 시작되고, 더 나아가 구조조정의 위험에 처하기도 하는 것을 경험했다”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단기간에 실적이 크게 개선되는 것을 바라기보다는 브랜드 인수합병을 통해 취약점을 보강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것을 깨닫게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도 이러한 판단을 뒷받침하듯 M&A를 통한 브랜드의 통합을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중국 대다수의 패션 기업은 상장 후 원만한 상장세를 이어가기는커녕 경영 마인드의 부재에 따른 자본 잠식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상장사는 부동산, 건설, 광산 등에 투자해 이윤을 추구한다. 이는 기업의 본연인 패션으로 돌아오는 길을 더 멀게 만든다. 양다이쥔 리테일 전문가는 “패션 기업은 다른 브랜드와의 협력을 통해 가치를 창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출처 : 방직복장주간
번역 : 유효만 정리 : 박상희 기자
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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