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님 원단 브랜드 '이스코(iSKO)'가 지난 10일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파티오나인에서 '제 1회 이스코 코리아 워싱 세미나'를 개최하고 데님 워싱에 관한 글로벌 트렌드를 전파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스코'는 터키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의 데님 원단 브랜드로 30만 평방미터의 단일 공장에서 연간 2억 5천만 미터의 원단 생산 능력을 갖췄다. '자라' '게스' '디젤' '썬마' 등 동서양을 막론한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하고 있는 대표적인 데님 제조 회사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는 '피스워커' '플랙' '모드나인' 등의 데님 전문 브랜드는 물론 다수의 패션 브랜드와 함께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로우데님'이 국내 에이전트를 맡아 전개하고 있다.
'이스코'의 워싱 세미나는 섬유와 워싱 기술에 관한 아이디어와 혁신 기술을 공유하며 데님 분야 전반에 걸친 문화를 전파하는 것을 목적으로 이탈리아, 터키, 미국, 중국 등 글로벌 데님의 중심 지역에서 열리는 행사이다. 국내 최초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는 '이스코' 본사 이탈리아팀이 참석해 브랜드의 역사를 소개하는 한편 혁신적인 기술력을 통해 탄생한 데님 원단을 선보였다.
'이스코' 관계자는 "데님은 필요에 의해 창조되었고 시대에 따라 변화해온 가장 민주적인 의류"라며 "'이스코'는 이러한 변화에 맞춰 여성 스타일의 혁신을 일으킨 '제깅스'를 개발하는 등 데님의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가장 상징적으로 꼽힌 원단은 부드러운 질감이 강점인 '이스코 팝'과 일반 스트레치 패브릭에 비해 원단의 회복력이 2배 가량 뛰어난 '이스코 리콜'이었다. 이는 브랜드 측에서 세계적인 트렌드인 애슬레져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
현장에서 공개된 15개의 데님 제품은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원단이 주를 이뤘다. 데님 팬츠와 셔츠, 재킷, 베스트 등은 모두 부드러운 촉감과 스트레치 원단을 강조해 편안한 움직임을 가능하게 했다. 또한 브랜드가 가진 워싱 노하우로 선보인 워싱 기법과 레더 소재처럼 보이게 제조한 데님도 눈길을 끌었다.
장재택 '이스코' 한국 지사장은 "같은 원단으로 시간의 흐름을 느낄 수 있는 16가지 데님 워싱을 만들었다"며 "원단 하나로 다양한 워싱 컬러를 만드는 것은 매우 어려운 작업이지만 '이스코'가 진출하면서 국내에서도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오전 세미나에 이어 오후 시간은 경기도에 위치한 워싱 공장인 '신진 워싱'을 방문해 직접 데님 워싱 과정을 참관하며 원단과 워싱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강경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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