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핑니아오가 가파른 성장세로 주목받고 있다. 높은 재고량와 매장 규모 축소에 심지어 매장 철수까지, 최근 몇 년간 중국 패션 시장이 침체를 겪으면서 전통적인 강자로 군림해온 패션 기업과 브랜드의 문제점이 표출되고 있다. 하지만 이렇듯 경제 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와중에도 저장성 로컬 패션 기업인 타이핑니아오는 지난해 90억 위안의 매출을 올리며 1초에 평균 1.8벌의 옷을 판매하는 기록을 세우며 화제가 되고 있다.
약 20여 년 전 남성복으로 시작한 타이핑니아오는 현재 남성복 외에도 캐릭터 여성복 ‘타이핑니아오 레이디’, 영캐주얼 여성복 ‘러팅(LeTing)’, 스트리트 캐주얼 ‘머티리얼걸(MATERIAL GIRL)’, 아동복 ‘미니피스(Mini Peace)’, 럭셔리 신사복 ‘어메이징 피스(AMAZING PEACE)’ 등을 전개하고 있다. 이들 타이핑니아오 브랜드는 지난해 ‘광군제(쌍11)’ 하루 동안 3억8300만 위안의 매출을 올리며 전체 패션 기업 온라인 판매 1위를 차지했다. 하루 종일 1초에 14벌의 옷이 팔린 셈이다.
장장핑 타이핑니아오 회장은 “현재의 20~30대가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하면서 타이핑니아오도 소비 트렌드에 맞춰 마케팅 방법을 바꾸는 등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더 나은 영패션 브랜드를 선보이기 위해 타이핑니아오는 다양한 방법으로 젊은 층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를 위해 앞으로 ‘알리뮤직’ ‘신랑엔터네인먼트’와 제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타이핑니아오는 현재 전자상거래, 쇼핑몰, 가두점, 백화점 등 네 가지 유통채널을 운용하고 있다. 올해는 이 중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 전자상거래 시장 외에 오프라인 매장 확대에 더욱 노력한다는 전략이다. 2015년 말 기준 타이핑니아오의 오프라인 매장 수는 3794개로 늘었다. 올해는 3억5000만 위안을 투자해 ‘완다’ 쇼핑몰에 500개의 매장을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1000~2000m²의 대형 편집 매장을 ‘완다’ 쇼핑몰로 이전할 방침을 마련했다.
타이핑니아오는 이와 함께 ‘자라’ 등 글로벌 SPA 매장을 벤치마킹해 남성복, 여성복, 아동복을 한 매장에 구성함으로써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20억 위안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출처 : 방직복장주간
번역 : 유효만
정리 : 박상희 기자
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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