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아동복 시장이 성장세를 이어가 오는 2017년에는 시장 규모가 3000억 위안에 달할 전망이다. 이에 중국 패션 브랜드가 아동복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
중국 아동복 시장은 지난해 2015년을 기점으로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자료에 따르면 중국 아동복 시장의 거래액은 2015년 1700억 위안(약 31조원)을 돌파했다. 전문가들은 올해 역시 아동복 시장은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
국가통계청도 앞으로 3년간 중국 아동복 시장 연평균성장률(CAGR)이 20%를 훌쩍 뛰어넘어 2017년에는 시장 규모가 3000억 위안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패션 브랜드가 이 기회를 어떻게 활용하며 어떤 전략을 취하고 있는지 중국 아동복 브랜드를 돌아봤다.
◇ 안타 : 브랜드 세분화해 아동복 출시
중국 패션 기업 중 최초로 지난해 총매출 100억 위안을 넘어선 안타는 각 브랜드의 비중을 조정, 아동복과 고급아웃도어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기존 전개하고 있던 브랜드의 아동복 라인인 ‘안타 키즈’, ‘휠라 키즈’ 등을 출시하고 있는 것. 이렇듯 성장하고 있는 아동복 시장 상황에 따라 올해 말까지 ‘안타 키즈’는 1700~1800개 매장, ‘휠라 키즈’는 650~700개 매장으로 그 규모가 늘어날 전망이다.
◇ 썬마 : 아동복 라인업 구축 완료
썬마는 아동복 시장 성장으로 가장 주목 받고 있다. ‘바라바라’ 매장은 2015년 한 해 동안만 300여 개가 늘었다. 기존 매장의 매출 또한 10% 증가해 시장 점유율이 4.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라바라’ 외에도 썬마에서 전개하고 있는 ‘마카러(MarColor)’ 또한 140개 매장으로 늘어나며 손익분기점을 무난히 돌파하고, 전년대비 매출이 100% 증가한 9000만 위안을 달성했다.
올해는 매장 수가 200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새롭게 론칭한 ‘멍두오두오(MONDODO)’ 역시 50개 매장으로 6000만 위안의 매출을 달성하며 잘 성장해가고 있다.
◇ 361도 : 아동복 지속 강세
올해 초 발표된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361도’ 아동복은 전년대비 매출이 16% 늘어 6억 위안을 달성했다. ‘361도’ 아동복이 지난 2009년 론칭한 후 6년 만에 매장 수는 2350개로 늘고, 그룹 전체 매출의 13.2%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한 것이다. 아동복 시장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고 잠재력이 적지 않은 만큼 ‘361도’ 아동복이 그룹 내에서 차지하는 위상 또한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보인다.
◇ 난지런 : 내의에서 일상복으로 확장
‘난지런(NanJiRen)’은 지난 2012년 아동복 시장에 진출했다. 3~8세의 아동을 주연령층으로, 0~16세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내의제품을 주로 공급하고 있다. 난지런그룹 전체에서 아동복이 차지하고 있는 매출 비중은 약 10~15%에 이른다. 최근 아동복 내의 시장이 포화상태에 다다르자 ‘난지런’은 일상복으로 상품 라인을 넓히기 시작했다. 지금은 내의와 일상복 비중이 각각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 장난뿌이 : 시장 분석으로 가파른 상승세
과거 여성복 시장의 성장세를 타고 성장해온 장난뿌이는 최근 아동복 ‘jnby by JNBY’의 성장세로 주목받고 있다. 아동복 ‘jnby by JNBY’는 출시 2년 만에 매출이 1000만 위안을 돌파했다.
아동복 ‘jnby by JNBY’의 성공에는 1년여에 이르는 시장 조사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충분한 시장 분석 덕에 아동복 ‘jnby by JNBY’는 출시와 함께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 마커화페이 : 아동복 시장 신규 진출
올해 3월 28일 중국 남성복 브랜드 ‘마커화페이(Mark Fairwhale)’는 아동복 라인을 신규 론칭소식을 발표했다. 이어서 4월에는 티몰에 본격적으로 입점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또한 올해 초 ‘마커화페이’는 신발 라인 플래그숍을 오픈하기도 했다.
남성복 시장이 반등의 기미가 미약한 만큼 성장하고 있는 시장에 맞춰 브랜드 다각화를 통해 확장을 꾀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는 것이라는 분석이다.
◇ 타이핑니아오 : 사업부 독립으로 확대 시동
타이핑니아오의 아동복 브랜드 ‘미니피스(Mini Peace)’는 2015년 전국에 400개의 매장을 보유하며 전년대비 104% 상승한 4억 위안의 매출을 올렸다. ‘미니피스’가 디즈니사와 협력해 전개하는 ‘WHAAM’ 라인은 미키 마우스 캐릭터를 기반으로 남성복, 아동복, 후드티, 와이셔츠, 니트 등을 선보인다.
지난해에는 저장성 닝보시에 ‘WHAAM’ 체험관을 오픈하는 등 다양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최근 타이핑니아오는 아동복 사업부를 독립시켜 아동복 시장 점유율 확대에 시동을 걸었다.

출처 : 방직복장주간
번역 : 유효만
정리 : 박상희 기자
박상희 기자
psh@fi.co.kr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