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성복 생존 게임 돌입
가+
가-
‘지우무왕’, ‘한두이셔’에 1200만 달러 투자해 지분 확보

2016-05-26 오전 11:19:47


중국 남성복 시장 침체를 타개하기 위한 방법으로 ‘지우무왕’은 이커머스 리딩 브랜드 ‘한두이셔’에 직접 투자해 지분을 확보했다.


최근 각 기업의 올해 1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지고 있다. 전반적인 남성복 브랜드의 침체가 2016년 1분기에도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복 시장에서는 대부분의 브랜드가 만족할만한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야거얼’은 패션부문 매출이 10억4000억 위안으로 전년대비 12% 떨어졌고, 영업이익은 2억800만 위안으로 전년대비 28.1% 하락했다. ‘치피랑’의 영업이익은 6400만 위안으로 5.18%, ‘빠오시니아오’는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는데 무려 86.2%나 낮아졌다. 드물게 ‘다양촹스’와 ‘시누얼’ 등의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변동폭이 크지는 않았다.

이렇듯 실적하락이 이어지다보니 각 브랜드의 오프라인 매장 철수도 줄을 잇고 있다. 올해 1분기에만 ‘야거얼’이 35개, ‘지우무왕’이 26개의 매장을 철수했다. ‘치피랑’은 2013년 이래 꾸준히 매장이 줄고 있다. 2014년 상반기 총 3155개에 이르던 매장은 2015년 상반기 2636개로 줄었다. ‘다양촹스’의 경우 더욱 심각하다. 올해 1분기 총 44개의 매장 중 5개의 매장이 문을 닫았다.

최근 몇 년 새 중국 남성복 시장의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다. 시장 환경이 변하고 소비행태에 변화가 일면서 남성복 시장의 거품이 빠지고 매장 철수가 줄을 잇고 있다.

중국국가통계청에 따르면 2016년 3월 패션산업의 매출 증가율이 2015년 3월의 9.8%에 비해 크게 낮은 4.4%로 하락하며 최저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2016년 1~2월의 8.4%와 비교해도 크게 낮아진 것이다. 이런 침체된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각 브랜드는 다양한 시도를 진행하고 있다.

‘야거얼’은 패션사업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하락했지만, 기업 전체의 이익은 지난해보다 무려 76.3%가 상승했다. 이는 부동산 사업부의 공이 크다. 부동산 사업부의 영업이익은 10억4968만 위안으로 전년대비 201.5% 수직상승했다. 부동산 이외에 사업다각화 전략도 다양하게 시도되고 있다.

‘지우무왕’은 1200만 달러를 투자해 ‘한두이셔’의 지분을 손에 쥐었다. ‘치피랑’은 음원유통사업, 라이프스타일 산업에 진출을 결정했다. '카누디루(Canudilo)'는 '인터넷+'를 활용한 패션이커머스 플랫폼으로 거듭나 글로벌패션브랜드 운영업체로 업그레이드했다. 하지만 이러한 전략이 단기간에 성과를 얻기를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전문가는 “침체된 시장 환경으로 인해 이익률이 저하된 상황에서 짧은 기간 안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얻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수익모델을 다각화하는 것은 효과를 얻을 때까지 상당 기간이 소요되는 경우가 많아 안정적으로 자리잡을 때까지 사업을 유지할 만한 힘을 가진 상태에서 시도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출처 : 방직복장주간
번역 : 유효만
정리 : 박상희 기자



박상희 기자
psh@fi.co.kr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메이비원(주) | 대표:황상윤 | 개인정보보호책임자:신경식
사업자등록번호:206-81-18067  | 통신판매업신고:제2016-서울강서-0922호
TEL 02)3446-7188  |  Email : info@fi.co.kr
주소 :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8로 1길 6 (마곡동 790-8) 메이비원빌딩
Copyright 2001 FashionInsight co,.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