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코백의 정의를 새롭게 내놓은 '라운더바웃'의 가방이 이목을 끈다.
'라운더바웃'은 에코백의 부족한 점을 보완한 가방 브랜드다. 쓰고 버려지는 에코백이 진정한 에코백인가에 대한 고민으로 출발한 이 브랜드는 일상생활에서 사용되는 제품들을 '라운더바웃'만의 기준으로 재해석한다.
세컨드백은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를 사용하고 비닐봉지 대신 천 가방에 물건을 담기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백. 가방 안에서 뒤엉킨 물건들을 찾기 쉽게 안감에 다양한 수납공간을 만들고 겉감과 안감을 분리해 여분의 가방이 필요할 때 넉넉히 담아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를 배려했다. '라운더바웃'에서 가장 반응이 좋은 백이기도 하다.
커먼백은 탈부착이 가능한 포켓이 스냅으로 연결돼 상황에 따라 분리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공간에 스마트기기와 텀블러 등을 수납하거나 별도로 떼어내 작은 소지품들을 담는 파우치로 사용할 수도 있다.
리와인드 백은 솔리드 컬러를 기반으로 포켓에 두 가지 포인트 컬러를 사용했다. 양면모두 사용할 수 있고 다양한 연출이 가능해 천 가방을 4계절 내내 들고 다닐 수 있도록 했다.
송승연 '라운더바웃' 대표는 이렇듯 디자인과 사용자에 대해 늘 고민한다. 송 대표는 제품 디자인을 전공했지만 평소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았고 친환경적인 제품으로 삶을 풍요롭게 만들고 싶었다.
그녀의 고민으로 탄생한 '라운더바웃'은 지난 2월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홍콩 PMQ에 팝업전시를 진행하기도 했다. PMQ는 국내외 디자이너들에게 창작과 전시 및 판매를 할 수 있도록 홍콩 정부의 지원을 받아 새롭게 마련된 공간이다. 이외에도 '라운더바웃'의 제품들은 DDP태그샵, 생활창작가게 키, KT&G 상상마당, 오브젝트 등에서 만날 수 있다.
'라운더바웃'은 올해 제품군을 더 넓혀 해외시장의 문을 두드릴 계획이다.
'세컨드백'은 겉감과 안감이 분리돼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 |
'세컨드백' 내부 공간 활용 모습 |
탈부착이 가능한 포켓을 파우치로 사용할 수 있는 '커먼백' |
양면 모두 사용할 수 있어 다야하게 연출이 가능한 '리와인드백' |
강하나 기자
khn1@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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