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남성복 대표 브랜드 ‘지우무왕(JOEONE)’의 2015년 매출과 수익률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익률은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지우무왕’이 발표한 2016년 1분기 실적에서도 이러한 성장세는 지속됐다. 무엇보다 전체적인 중국 남성복 시장의 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와중에, 눈에 띄는 성과를 이어가고 있어 그 상승세가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 패션의류 유통 성공적 업그레이드
‘지우무왕’의 실적 발표에 따르면 2015년 영업이익은 22억6000만 위안으로 전년대비 9.1% 증가했다. 배당이익은 4억400만 위안으로 책정돼 전년대비 15.3% 늘었다. ‘지우무왕’의 주요 매출은 주로 패션의류 상품 판매에서 발생한다. 이 중 남성 바지 제품 매출 비중이 49.8%로 회사의 핵심 부문을 차지한다.
‘지우무왕’은 지난 2012년 말 유통 분야에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했다. 유통채널 정비, 공급시스템 통합, 옴니채널 활용 등의 방식을 활용해 상품과 유통채널을 업그레이드하는 데 성공했다. 재고 소진 정책 역시 효과적이었다는 평가다.
향후에는 시장의 니즈를 파악하고 충족시키는 것에 매진할 계획이다. 그를 위해 가장 신경쓰고 있는 것은 ‘유통방식의 업그레이드’. 각 유통채널을 활용, 브랜드 이미지, 유통 채널, 상품 개발 등 다방면에서 우위를 점하고 시장을 이끌어가는 역할을 담당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뛰어난 성과를 보인 ‘지우무왕’도 2015년 말 기준, 매장 수가 총 2792개로 전년대비 153개 줄었다. 또한 자료에 따르면 주요 사업 분야인 패션에서는 우수한 성과를 보인 반면, 부대사업에서는 큰 손실을 입었다. 13억1500만 위안을 주식, 펀드 등 금융상품에 투자했다가 주식 시장이 요동치면서 5000만 위안에 이르는 금액이 공중분해된 것.
패션 사업 역시 위험에서 완전히 자유롭지 않다. ‘지우무왕’ 단일 브랜드에 대한 높은 의존도가 너무 높은 것이 항상 위험요인으로 지적받아왔다. 전체 수익 중 ‘지우무왕’이 차지하는 비중은 90%가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적극적인 브랜드 다각화 전략에 대한 필요성을 끊임없이 요구받고 있다.
◇ 남성복 올해 국면 전환될까?
대다수의 패션 전문가들의 평가에 따르면 중국의 패션 방직 산업에서 2015년은 가장 어려움을 겪은 해다. 다만 2014년에 이어 2년 연속 매출 증가율의 하락세가 이어지는 와중에도 산업 성장률은 점차 안정을 되찾고 있다. 패션 소비 정체는 여전하지만 언더웨어, 영유아복 등 일부 분야에서 빠른 성장률이 나타나기도 했다.
여전히 남성복과 여성복의 고급 시장은 아직 딜레마에 빠져 있는 것으로 보인다. 푸지엔성을 기반으로 하는 또 다른 남성복 브랜드 치피랑의 실적발표에 따르면 2015년 영업이익이 24억6000만 위안으로 전년대비 3%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2억5700만 위안으로 전년대비 26.2% 하락했다. 게다가 2016년 1분기 순이익 또한 6400만 위안으로 전년대비 5.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치피랑뿐만 아니라 ‘시누어’ ‘따양창스’ 등 다른 대다수 남성복 브랜드의 수익률도 긍정적이지 않다. 전문가들이 ‘지우무왕’의 반짝 실적을 중국 전체 남성복 시장 중 극히 드문 사례에 해당하는 것으로 평가하는 이유다.
‘지우무왕’의 실적이 과연 남성복 시장 전체의 국면전환을 이끌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문가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는 이에 대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출처 : 방직복장주간
번역 : 유효만
정리 : 박상희 기자
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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