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이 작품을 눈앞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제3회 아트토이컬쳐 2016'이 지난 4일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가나아트센터와 아트벤처스가 주최하는 아트토이컬쳐는 캐릭터와 토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가 자신들의 예술세계가 담긴 아트토이를 선보이는 것은 물론, 참관객은 관심 있는 아트토이를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기회.
이번 전시회는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 120팀 200여명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 행사로 진행된다. 특히 조단, 에어맥스 등과 콜래보레이션을 진행한 세계적인 피규어 아티스트 쿨레인(Coolrain), 인기 디자인 그룹 스티키몬스터랩, 카카오 아트토이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슈퍼픽션, 카카오 메이커스 플랫폼에서 최단기간 매진으로 이슈가 된 초코사이다 등의 부스가 높은 관심을 받았다.
고동희 초코사이다 작가는 "토이를 아이들의 완구에 한정 짓지 않고 작품으로 인정해주는 이들이 과거에 비해 늘어나고 있다"며 "특히 20~30대들이 최근 자신의 관심사를 솔직하게 드러내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 사회 분위기가 형성이 되면서 아트토이 전시를 찾는 이들도 늘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첫날인 지난 4일에는 전세계에서 사랑받는 어글리돌(ugly doll) 작가로 유명한 데이비드 호바스, 두부브릭으로 불리는 '토후(Tofu)' 시리즈를 만든 일본 아티스트 키타이 신이치로 등이 라이브페인팅 퍼포먼스가 참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외에도 최초 공개된 유명 캐릭터 피규어 '베어브릭'과 '던킨도너츠'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등 SPC 그룹의 대표 8개 브랜드의 콜래보레이션, 일본 아티스트 데하라와 국내가수 노라조의 유쾌한 콜래보레이션 작업도 눈길을 끌었다.
박근형 아트토이컬쳐 총괄 디렉터는 "지난 2014년 아트토이 전시회를 국내에 처음 선보인 후 관심과 열기가 갈수록 뜨거워진다"며 "특히 올해는 어린이와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많은 준비했으니 온 가족이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전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관람객과 함께 하는 즐거움을 더하고자, 작가와 함께 나만의 아트토이 만들기, 어린이 대상 무료 체험 프로그램, 아티스트가 직접 전시장을 안내하는 도슨트 이벤트, 작가 사인회, 라이브 페인팅 퍼포먼스, 세미나 등 관객과 직접 소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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