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지길' 이어 '마루'도 시선 모아
따뜻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국내외 관광객들로 서울 시내가 연일 북적거린다. 주요 관광 명소 중에서도 한국의 멋과 아름다움을 느끼며 힐링도 하고 쇼핑까지 할 수 있는 공간을 찾는다면 인사동을 빼놓을 수 없다.
◇인사동의 터줏대감 '쌈지길'
서울 인사동에 위치한 쌈지길은 더 이상 사람들에게 낯선 공간이 아니다. 공예 및 디자인 상품뿐만이 아니라 이색 소품, 패션, 액세서리까지 다양한 콘텐츠들로 가득 채워져 있어 평일 평균 1만명, 주말 3만명의 고객들로 북적거린다.
외국인 관광객들로 북적거리는 쌈지길 |
쌈지길 내에 입점된 여러 브랜드 중에서도 관광객의 시선을 사로잡은 브랜드가 있다. 귀걸이, 팔찌, 목걸이부터 컵까지 직접 만들 수 있는 모든 제품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바치'. 완제품뿐만 아니라 팔찌의 줄과 장신구를 직접 골라 나만의 팔찌를 만들 수 있는 제품은 단연 눈에 띈다. 또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등의 동화 스토리와 한류 붐을 일으킨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모티브를 얻어 제작한 액세서리 제품들은 해외 관광객들이 십여 개씩 구매를 해간다.
잡화 브랜드 '코르코'는 코르크의 가벼운 특성을 이용해 평상시에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지갑, 가방,벨트, 모자 등 다양한 제품 라인을 선보인다. 실용성도 뛰어나지만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코르크라는 소재 자체의 특이성 때문에 고객들의 호기심을 자극시킨다.
브랜드 숍 외에도 쌈지길은 가운데의 큰 마당을 이용해 갤러리를 통한 전시,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다양한 문화이벤트를 선보여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를 모두 만나볼 수 있다.
다양한 라인의 주얼리를 선보이는 '바치' |
코르크로 제작한 잡화 브랜드 '코르코' |
◇인사동의 떠오르는 명소 '마루'
'마루'는 한국의 정취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인사동의 두 번째 주자로 외국인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복합문화공간인 이곳은 주로 직접 제작하는 브랜드를 선별해 입점시킨 게 강점으로 본관과 신관 2개동, 각각 4층과 7층의 규모를 자랑한다.
복합문화공간 마루 |
서울시 인증 유홍식 명장의 수제구두와 시계를 만나볼 수 있는 '구두방 시계방'은 직접 검색을 하고 찾아오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고. 특히 시계 줄, 케이스, 바늘 등 세부 부품들을 직접 골라 하나의 시계를 완성하는 수업을 정기적으로 진행해 고객 만족도가 높고 지속적으로 재구매가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마루'에서는 어린이용, 파티용 등 안경 및 선글라스 선보이는 수공예 안경 브랜드 '샘 안경', 관광객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한복을 대여할 수 있는 '오늘 하루' 등 요즘 트렌드를 반영한 브랜드들도 만나볼 수 있다.
수제 시계 브랜드 '메탈엣린넨' |
이연희 기자
lyh@fi.co.kr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