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인디브랜드페어, 주목할 브랜드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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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 디자이너의 판로 개척 및 해외 진출 발판 마련

2016-12-06 오후 1:36:11





신진 디자이너들의 성장을 위한 플랫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인디브랜드페어가 오는 4월 27~28일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다. 그간 인디브랜드페어가 개성 강한 실력파 디자이너들을 양산해낸 만큼 올해에도 어떤 스타가 등장할지 패션과 유통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6회 인디브렌드페어에서 주목해야 할 브랜드는 누구일까? 지금부터 미리 살펴보도록 하자.


01 여성복


“세계로 뻗어나갈 준비 마쳤습니다”
오엘 / 오헤윤, 이윤선 디자이너






‘오엘’은 로맨틱 빈티지 무드라는 독특한 콘셉과 화사한 비주얼로 온라인 셀렉트숍을 주름잡고 있는 브랜드다. ‘지금 시작된, 앞으로 일어날 당신과 우리의 이야기’를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소비자들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덕분에 지난해 갓 론칭했음에도 불구하고 ‘더블유컨셉’ ‘퍼스트룩’ ‘위즈위드’ 등 온라인 유통망을 확보하고 활발한 전개를 이어올 수 있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오엘’은 올해 더 넓은 곳을 향한 준비작업에 돌입한다.

우선 수도권 및 주요 상권에 매장을 확보할 계획이다. 지난 3월에는 부산의 셀렉트숍 ‘크램잇’에 입점했으며 차차 매장을 늘려가 다양한 소비자들과 직접 만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페어와 팝업스토어 등을 전개해 국내외 바이어들에게 브랜드를 알려나갈 예정이다. 해외시장은 유통사의 파트너십을 통해 공략한다. ‘더블유컨셉 차이나’를 통해 중국 온라인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물론 ‘크램잇’의 상하이 매장에 입점할 계획이다.

“소비자들에게 신선함을 선사하기 위한 콜래보레이션도 준비 중에 있습니다. 패션 매거진이자 온라인 셀렉트숍인 ‘룩티크’와의 협업이 그 시작이 될 것 같네요.”



원할한 거래 위해 안정적인 생산기반 갖춰
노이스트 / 강민정 디자이너






이탈리아 밀라노의 브레라국립예술학교에서 학업을 마치고 ‘모스키노’를 거쳐 삼성에서 트렌드 리서치를 했던 강민정 디자이너는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해 3월 여성복 ‘노이스트’를 론칭했다.

‘노이스트’는 신체 위에서 흐르는 점, 선, 면, 그리고 그것들이 모여 이뤄지는 입체적인 형태를 재해석해 선보인다. 전체적으로는 모던하지만 색다른 디테일을 더해 개성을 표현할 수 있으며, 실용성이 결합된 컬렉션을 지향한다.

강 디자이너는 디자인뿐만 아니라 비즈니스적인 측면에서도 많은 고민을 거듭한다. 그 결과 나온 것이 자체 생산라인 보유. 7~8월, 12~2월 등 비수기에 생산을 함으로써 생산비를 절감하고 있으며, 자체 공정이기에 스팟 상품도 안정적으로 제작할 수 있다.

또한 전 세계의 바이어들을 만나기 위해 직접 발품을 파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는다. 중국 광저우의 패션페브릭페어를 시작으로 일본 도쿄 패션월드, 서울패션위크 페어, 코리아스타일위크, 패션코드 등 다양한 국내외 전시회에 참가해 브랜드를 알려왔다. 이를 통해 중국 알리바바의 1688.com에 입점하는 한편 중국 및 홍콩에 기반을 둔 셀렉트숍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아 계약을 진행 중이다.



“가죽도 색다르게 즐기세요”
몰리올리 / 심도윤 디자이너






‘몰리올리’는 가죽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컬러감과 편안한 착용감으로 20대부터 40대까지 폭넓게 사랑받고 있는 브랜드다. 이 브랜드는 인조 모피의 대표 기업인 프랑스 ‘티사벨’의 원단을 사용해 실제 가죽과 비슷한 터치감의 제품을 구현해내고 있다. 또한 물세탁이 가능해 관리가 용이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몰리올리’는 자체 온라인몰과 온오프라인 셀렉트숍 그리고, 롯데·신세계·현대 등 주요 백화점과 홈쇼핑을 통해서도 유통 중이다. 올해는 백화점 주요 점포에 진출하는 한편 브랜드 이미지와 부합되는 셀렉트숍 입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해외 시장을 바라봐야 할 터. ‘몰리올리’는 현재 인조퍼가 각광 받는 미주와 유럽을 중심으로 ODM과 브랜드 사업을 전개하며, 새롭게 떠오르는 시장인 중국시장도 개척할 방침이다.



스토리 담긴 텍스타일로 여심 공략
블리다 / 이다은 디자이너




 

‘블리다’는 주제의식이 담긴 미술작품을 옷으로 담아내 미적 쾌감을 선사한다. 이다은 디자이너가 직접 만든 미술 작품을 텍스타일 디자인으로 풀어내기 때문에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보일 수 있으며, 그 안에 담긴 메시지는 브랜드에 스토리를 부여한다.


이러한 독특한 콘셉은 금세 바이어들의 눈에 띄었다 제5회 인디브랜드페어에서 만난 중국 바이어가 4000달러치를 수주해갔으며 이후로도 지속적인 거래를 이어오고 있다. 또 홍콩 셀렉트숍 I.T에서도 큰 관심을 보여 2015 S/S 시즌 컬렉션부터 거래 중이다. 이 디자이너는 중국 외에도 미주, 유럽 등 세계 시장에 ‘블리다’를 선보이기 위해 올해 해외 페어에 적극 참가할 예정이다.


‘블리다’는 텍스타일 디자인과 더불어 프린팅이 이용되는 모든 분야외 협업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미 가방, 팬시, 아트포스터, 아트북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아트웍 기반의 텍스타일 디자인이라는 차별화된 요소를 적극 활용해 다채로운 라인을 선보일 계획이다.



“친숙하고 편한 브랜드가 되고 싶습니다”
슬로우무브 / 김소미, 손은샘 디자이너







‘천천히 움직인다’는 콘셉을 담은 ‘슬로우무브’는 천천히 고객의 앞을 향해 나아가는 여성 상의 전문 브랜드다. 김소미, 손은샘 디자이너는 상의만 집중적으로 제작하며 전문성을 높여왔고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을 수 있었다.


‘TS+’라는 이름으로 첫 선을 보인 지난해 코리아 스타일 위크에서 두 디자이너는 예상치 못한 매출을 거뒀다. 이후 브랜드 아이덴티티에 더 적합한 ‘슬로우무브’로 브랜드명을 변경하고 롯데백화점 대구점에서 신진 디자이너를 위한 패션쇼를 진행했다.


패션쇼 이후 갤러리아 몰과 알레테에나 등의 온라인 편집숍 입점뿐 아니라 홍콩 i.t와 중국 쇼룸을 통해 해외비지니스 경로를 넓혀가고 있다.


“국내에서는 플리마켓을 통해 소비자와 소통하고 국내외 페어나 패션쇼에 참가하며 ‘슬로우무브’를 더 많이 알릴 생각입니다. 더 큰 무대로 나아가면서 소비자나 바이어에게 친숙한 브랜드가 되고 싶어요.”



고품격 우아함을 지향하는 ‘글루아르’
글루아르 / 김진성 디자이너






“‘글루아르’는 젊고 세련된 ‘Easy Femininity’를 지향하는 실크 블라우스 전문 브랜드로 과하지 않은 우아함과 여성스러움을 전달하는 브랜드입니다.”

2년차 브랜드를 전개해오고 있는 김진성 디자이너는 많은 고객들을 만나기 위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 인디브랜드페어 참가 후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AK 플라자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기도 했다. ‘밀스튜디오’와 ‘더블유컨셉’도 같은 해에 들어갔다. 중국 바이어의 주목도 끌어 온라인몰 ‘제이제이글로벌’ ‘강남스타일’과 신진푸 쇼핑센터에 입점해 중국 고객들을 공략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서 국내외 유통망을 더 넓히고 싶어요. 안정적인 유통망을 바탕으로 마케팅도 강화할 생각입니다. 작년에 ‘브리치 O2O’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반응이 좋더라고요. 요즘은 홍보 동영상을 만들고 모바일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에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한국 모피의 우수성을 알리고 싶습니다”
로안 / 차재승 디자이너






트렌디한 디자인을 앞세운 ‘로안’은 지난해 첫 선을 보인 모피 브랜드다. 수년간 내수시장에서 모피 프로모션을 해온 차재승 디자이너는 베테랑답게 디자인과 가격경쟁력을 모두 갖춘 ‘로안’을 선보였다.

지난해 론칭 후 자사 온라인몰을 통해 3개월간 3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확인한 ‘로안’은 이제 해외시장을 향해 문을 두드리고 있다. ‘로안’의 다양한 소재와 디자인 능력을 눈여겨 본 중국 크로스보더 업체 및 다양한 유통사와 상담을 진행 중이기도 하다.

“국내외 편집숍과 온라인몰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궁극적으로 중국 및 홍콩에 쇼룸에 입점하는게 올해 목표입니다. 또 국내 최고 수준의 모피 전문 생산공장을 설립할 계획도 갖고 있습니다. 인디브랜드페어를 통해 올해 목표를 꼭 달성하고 싶습니다.”



클래식과 모던의 세련된 조화
윤 / 김하연 디자이너





“양장점을 하셨던 분들의 테일러링 기술을 바탕으로 여성복을 선보이는 ‘윤’은 모던함과 클래식함을 이야기하는 브랜드입니다.”

김하연 디자이너는 빈티지 시크 무드를 베이스로 새로운 것을 좇는 이 시대의 감성을 가미해 2030을 타깃으로 전개해왔다. 그녀의 옷들은 높은 퀄리티에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한다. ‘윤’은 지난 2014년 5월 론칭 후 힙합퍼, 무신사, 에이랜드, 텐바이텐 등 편집숍에 연달아 입점했다.

이후 꾸준히 유통망을 늘린 결과 현재 롯데, 갤러리아, 현대백화점 등에서 주기적으로 팝업행사를 열고 있으며 러시아, 홍콩 등 해외 바이어들도 ‘윤’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백화점 팝업스토어에서 꾸준한 반응이 오고 있어 차후 백화점 전담팀을 갖출 생각입니다. 또 인디브랜드페어를 비롯한 각종 전시회에 적극적으로 참가해 전 세계로 유통망을 넓혀 나갈 생각입니다.”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는 남성적인 여성복
조셉안 / 안희철 디자이너



“‘조셉안’은 도시적인 감성과 남성적 매력을 담은 여성복이에요. 과감하고 직선적인 실루엣과 남성복에서 사용하는 디테일을 사용하죠. 그래서인지 남성분들도 저희 옷을 좋아해주시고 구매까지 이어지고 있어요. 이런 것이 ‘조셉안’의 매력이자 경쟁력 아닐까요?”

안희철 디자이너의 ‘조셉안’은 매니쉬 시크, 어반 시크를 콘셉으로 서울베이스의 글로벌 하이엔드 브랜드를 목표로 탄생했다. 고가의 상품을 선보이는 만큼 소재, 패턴, 디테일 등에 아낌없이 투자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그 결과 편집숍에서 먼저 연락이 오는 브랜드로 성장했고 청담동에서 개인 전시까지 진행했다.

안 디자이너는 다양한 분야와 함께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서울 패션 창작스튜디오 12기로 참여하며 패션뿐만 아닌 다른 분야의 아티스트들과 콜래보레이션을 진행했다.

차후에는 버추얼 패션을 도입해 디자이너 브랜드의 새로운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조셉안’이 글로벌 브랜드를 목표로 하는 만큼 안 디자이너는 향후 해외시장을 중심으로 브랜드를 전개할 계획이다.

“여러 편집숍과 대화해보니 매출의 절반은 외국인 구매라고 들었어요. 그래서 제가 원했던 해외 시장 개척에 도전해봐도 되겠다는 확신을 갖게 됐어요. 지난 3월에는 중국 CHIC 전시회에 참여하며 해외 세일즈에 첫 발을 내딛었죠. 이제 국내 전시는 물론 해외 전시, 쇼룸 등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02 남성복


“대중에게 더 다가가는 브랜드로 성장해야죠”
고어 / 이상수 디자이너




2011년 론칭한 ‘고어’는 블랙무드를 기반으로 가죽을 이용한 재킷, 가방, 부츠를 전개하는 브랜드다. 이상수 디자이너는 ‘고어’의 론칭 전부터 오랫동안 가죽재킷의 맞춤제작을 진행해왔다. 이 시간 동안 쌓인 노하우로 차별성 있는 워싱 기법을 통해 ‘고어’의 다양한 디자인을 선보일 수 있었다.

가죽 중심의 브랜드인 만큼 가죽제품을 중심으로 마니아층이 형성됐고 이를 토대로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고어’의 제품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온,오프라인 편집숍에도 입점해 지속적으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는 중이다.

프랑스 마레 지구에 있는 편집숍, 영국 리즈 지역의 편집숍에 입접해 해외 시장에서도 그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안 디자이너는 더 발전된 디자인으로 대중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고어’만의 아이덴티티를 해치지 않는 더 발전된 디자인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앞으로는 더 많은 편집숍에 입점해 판매경로를 늘려가면서 ‘고어’의 제품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를 넓혀 나가려고 합니다. 프랑스와 영국의 편집숍 입점을 시작으로 해외시장도 적극적으로 진출해 나가겠습니다.”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스포티 브랜드
스텐스 서울 / 박태경 디자이너






박태경 디자이너의 ‘스텐스 서울’은 한국 특유의 한의 정서와 저항정신을 기반으로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화를 모티브로 디자인된다. 브랜드 명인 ‘스텐스’는 저항이란 뜻의 레지스탕스(Resistant)와 스포츠에서 자세를 나타내는 용어인 스텐스(Stance)의 중의적 표현이다. 이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콘셉과 그래픽을 스포티한 아이템을 결합한 옷을 선보인다.

‘스텐스 서울’의 정신은 마케팅에서도 드러난다. S/S 컬렉션 론칭일은 3.1절, F/W 론칭일은 8.15 광복절로 잡는 등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또한 근조 마크를 메인텍으로 사용해 특유의 브랜드 콘셉을 나타낸다. 고중량의 원단과 프리미엄 부자재, 컴퓨터 자수를 사용해 상품력 또한 놓치지 않는다.

지난해 1월에는 국내 브랜드 단독으로 프리미엄 편집숍 퀸마마마켓에 입점을 확정했다. 브랜드 론칭 전부터 의미있는 성과를 낸 것. 라움 온라인 숍에도 입점이 예정되어 있어 온라인 유통망도 갖춰나가고 있다.

박 디자이너는 ‘스텐스 서울’의 강점을 살려 오리엔탈 무드에 관심이 높은 미주, 유럽, 동아시아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국 CHIC 전시회, 미국 캡슐쇼, 대구 패션 페어 등의 전시회도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해의 관심과 기대, 저버리지 않겠습니다”
스토니 스트라이드 / 김상규 디자이너





지난해 초 론칭한 ‘스토니 스트라이드’는 유니크한 패턴과 자유롭고 다양한 소재를 사용해 스트리트 감성을 담아낸다. 김상규 디자이너는 지난 1년간 생산 라인에 대한 투자와 가방 라인의 ODM 생산을 통해 품질을 향상시키고 라인업을 확장했다. 상품에 대한 기획력과 생산력이 더욱 견고해지면서 보다 풍성한 라인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스토니 스트라이드’가 올해 더 기대되는 이유다.


“지난해는 뜻 깊은 한 해였어요. 론칭 첫해 상하이 CHIC 전시회에 참가했는데 인큐베이팅 대상자로 선정돼 지원을 받게 됐어요. ‘스토니 스트라이드’의 다양한 패턴을 개발하고 적용할 수 있어 여름 라인을 더 강화할 수 있었고 가방 ODM 생산으로 세컨드 브랜드 론칭까지 진행할 수 있었어요”.


김 디자이너의 잡화 세컨드 브랜드인 ‘래피’는 지난 11월부터 준비된 프로젝트로 지난 달 첫 제품이 출시됐다. 론칭되자마자 10여 곳의 거래처를 확정했고 예상보다 빠르게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번 인디브랜드페어를 시작으로 상반기 국내 거래처를 확고히 다지고 하반기에 다시한번 중국 진출을 계획 중이다.


“인디브랜드페어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양질의 오프라인 거래처를 만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 같아요. 특히 세컨드 잡화 브랜드인 ‘래피’를 함께 소개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큽니다. ‘스토니 스트라이드’와 ‘래피’의 2016년 기대해주세요”.



세련된 멋과 감성이 돋보여
르반 / 박진표 디자이너





‘르반’은 일상에서 세련된 멋을 낼 수 있는 트렌디한 유니섹스 브랜드다. 박진표 디자이너는 소비자 타깃을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에 맞춰 매 시즌 트렌드에 맞는 편안하고 멋진 옷을 만들고자 한다. 특히 심플하면서도 ‘르반’만의 감성이 돋보이는 맨투맨과 니트는 누구나 소장하고 싶은 아이템이다.

작년 3월 론칭 이후 바로 유통을 넓히지 않고 체계적인 마케팅 계획을 세워 자체 온라인 사이트에서만 판매를 시작했다. 그 결과 두 달 만에 순매출 1500만원의 이익 성과를 냈다. 또한 꾸준한 SNS 마케팅과 연예인 협찬 등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서서히 쌓아왔다.

일반화된 마케팅 콘텐츠에 많은 지루함을 느끼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하면서 남녀 구분 없이 쉽게 코디할 수 있는 디자인을 항상 고민하고 있다.



자유로움과 과장되지 않은 편안함이 매력
리릭 / 이정필 디자이너





‘리릭’은 틀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움과 과장되지 않은 편안한 멋을 추구하는 디자이너 브랜드다. 이정필 디자이너는 ‘리릭’만의 철학으로 브랜드를 전개한다. 자연에서 얻은 소재를 이용해 트렌드에 구애 받지 않는 개성을 가진 이들을 위한 옷을 만든다.

작년 3월 론칭 후 인디브랜드페어, 대구패션페어 등 국내 전시회와 상하이 CHIC에 참가해 브랜드를 알렸다. 실질적인 오더가 이루어지진 않았지만 많은 해외 바이어들에게 ‘리릭’을 알리고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현재는 해외 에이전시를 통해 미국 진출 논의 중이다.

국내에서는 온라인 편집숍에 입점해 2016 S/S 시즌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리릭’만의 색을 유지해나가며 소비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을 해 발전해나갈 계획이다.



소설 속 이야기를 입는다
북 온더 파크 / 박부건 디자이너




‘북 온더 파크’는 공원 위의 책이라는 뜻으로, 그 책에 담긴 이야기를 풀어내고자 하는 남성복 디자이너 브랜드다. 박부건 디자이너는 매 시즌 소설에서 얻은 영감을 옷으로 표현한다.

책이 담고 있는 감성과 표현을 박 디자이너의 감각으로 재해석해 디자인에 반영한다. 작가의 상상력과 공원이라는 자연이 접목돼
탄생한 디자인은 기성복에서 찾아보기 힘든 개성이 돋보인다.

현재 디자이너 편집숍 디스토어와 레벨5 등 온·오프라인 편집숍에 입점해 있으며, 꾸준히 추가 유통망을 확보해 내수 규모를 성장시킬 계획이다. 또한 2014년 론칭 후 일찍이 상하이 CHIC, 대구패션페어, 인디브랜드페어 등 다양한 전시회와 팝업 스토어에 참가해 브랜드 인지도를 쌓아왔고 올해부터는 그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실제 오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한다. 



03 잡화


클래식과 트렌드의 믹스매치
몽쿠스 / 신동준 디자이너






‘몽쿠스’는 자유로운 움직임을 뜻하는 ‘Bohemian Move’ 콘셉으로 자신만의 개성을 추구하는 이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슈즈 브랜드다. 고급스러운 천연 가죽 소재, 컬러의 믹스매치와 남성과 여성의 경계를 무너뜨려 고정관념을 탈피한 디자인으로 매니쉬하고 유니크한 감성을 많은 이들에게 전달하고자 한다.

기본 슬립온부터 스니커즈, 윙팁 브로그까지 다양한 종류의 신발이 ‘몽쿠스’만의 자유로운 감각으로 탄생된다. 현대적이면서 고급스러운 질감을 가진 ‘몽쿠스’는 온라인 편집숍 무신사, 더블유컨셉, 텐바이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자사 웹사이트에서는 멤버십 서비스를 이용한 각종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몽쿠스’ 제품의 특성과 스타일을 알리기 위해 각종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SNS를 이용해 바이럴 마케팅을 활발하게 하고 있으며 유명 셀럽들에게 협찬을 추진해 대중들에게 브랜드 이미지를 어필할 계획이다.



“고급스러운 짜임으로 여심 사로잡았죠”
이루나니 / 노학재 디자이너








‘이루나니’의 가방들은 각도에 따라 다른 빛을 발하는 색다른 컬러감과 텍스처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 독특한 개성은 해외서 인정받은 고품질의 우븐 비닐 코팅원단에서 비롯된다.

“우븐 비닐 코팅원단은 코팅사들이 다양한 패턴들과 어우러져 만들어진 것으로 짜임이 돋보이는 것은 물론 강한 내구성, 무독성, 방수성, 향균성 등의 기능성가지 자랑하죠. 오염과 습기에도 강해  장시간 변질없이 사용하실 수 있답니다.”

노학재 ‘이루나니’ 디자이너는 지난 2012년 브랜드 론칭 이후 지속적으로 국내외 전시회에 참가하며 브랜드와 소재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또 온오프라인 및 라이도 광고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가방을 10만원 안팎의 합리적인 가격에 제안하다보니 고객 만족도가 높은 편이에요. 특히 슬림한 라인이 돋보이는 백팩 ‘스몰허드슨’과 토트백으로도 숄더로도 활용할 수 있는 ‘에스레이백’이 인기가 좋습니다.”

‘이루나니’는 20개 셀렉트숍과 18개 온라인몰에서 판매 중이며 이달부터 인디에프의 여성복 ‘꼼빠니아’에 숍인숍으로 전개된다.



“가격에 한 번, 디자인에 두 번 반해요”
제이에로우 / 김석원 디자이너





소가죽 가방이 5만원대?! 놀라운 가격과 디자인으로 주목받는 가방 브랜드가 있다. 바로 김석원 디자이너의 ‘제이에로우’. 화살같이 빠르게 패션 트렌드를 낚겠다는 의미의 ‘제이에로우’는 세련되면서도 부담스럽지 않은 가방을 제안한다.

‘제이에로우’는 GS샵과 CJ오쇼핑 등을 통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어 지난 2014년 10월 론칭 이후 매월 150%이상씩 매출이 신장하고 있다. 특히 5~8만원대의 가성비가 좋은 클러치, 크로스백 등이 인기리에 판매 중이다.

이에 탄력을 받아 중국 시장에도 진출했다. 타오바오 등에 입점한 데 이어 오는 5월에는 중국 광저우에 지사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김 디자이너는 중국 시장을 기반으로 추후에는 동남아 시장까지 뻗어나갈 방침이다.

김 디자이너는 “중국 시장에는 갓 진입한 단계로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PPL을 통한 마케팅으로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현지 파트너사와의 제휴를 통해 판로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들어는 봤니? ‘재능 순환’ 가방
얼킨 / 이성동 디자이너





‘얼킨’은 예술과 패션을 결합한 가방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성동 ‘얼킨’ 디자이너는 아티스트들의 습작을 이용해 가방을 만든다. 신진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재능 순환’을 실현하고자 하는 것. 이를 위해 수익의 일부로 새 캔버스나 미술 재료를 아티스트들에게 제공하며 주기적으로 전시회를 열어 작가들의 작품 유통 및 판매를 지원하고 있다.

작가들의 습작을 업사이클링해서 만든 가방에는 회화적 질감이 그대로 살아있다. 또 세상에 단 하나의 제품이라는 특별함 때문에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최근에는 이러한 브랜드의 메시지가 해외에도 입소문을 타고 알려지마 구매자가 늘고 있는 추세다. 또한 지난해부터 오스트레일리아, 상가포르, 중국 상하이 등에도 유통 중이다.

‘얼킨’은 아티스트들의 표현방식과 라이프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은 의류 및 액세서리 라인도 전개 중이다. 패턴화된 작품으로 제작하는 아티스틱 라인은 패턴을 직접 캔버스에 그려 제작하기 때문에 동일한 제품의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



“한국의 ‘에르메스’ 꿈꾼다”
보울하우스 / 강신권, 최승현 디자이너




 
 
 프로덕트 디자이너 강신권과 패션 디자이너 최승현이 장인정신이 오롯이 담긴 가죽제품을 만들어보자고 뜻을 합쳤다. 완성을 향해 쉼없이 달려가는 기계와는 달리 장인은 작은 티끌에도 날을 새 고민을 한다.

이러한 마음은 물건에 고스란히 담겨 사용자에게 전달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우리 사회는 사람의 손에 의해 빚어지는 것들을 조금씩 잊어가고 있다는게 두 디자이너의 생각이다.

“‘보울하우스’는 장인을 담는 그릇이 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손의 위상을 굳건히 지키고 있는 장인들의 철학과 문화를 부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그들의 정신을 본받아 그들의 숨결과 마음, 그리고 열정이 담겨있는 참된 물건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보울하우스’는 천연 원목과 천연 가죽을 조합한 ‘무위백’으로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해나가고 있다.

또 태닝&에이징 레더를 개발해 다양한 텍스쳐와 컬러를 가진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며, 장인들과의 협업도 준비 중이다.

 

취재부 공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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