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를 반영해 변형한 트렌치코트가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왼쪽부터) '프론트로우X로우클래식' '라티젠' '인스턴트펑크'의 트렌치코트 |
드디어 꽃이 피어나며 소비자들의 마음에도 봄바람이 일렁이고 있다. 3월 4째주 홀세일 시장에서 가장 인기를 누린 것은 트렌치코트와 가죽재킷 등 봄 시즌 아우터들이다. 매년 간절기면 사랑받는 아이템이건만 소비자들이 또 다시 구매에 나설까? 그 이유는 같은 듯 색다른 매력을 발산하는 신상품들에서 찾아볼 수 있다.
◇ 여성미를 더욱 부각시키는 트렌치코트
'프론트로우X로우클래식'의 트렌치코트는 벌써 완판을 기록했다. 지난해 인기 브랜드 '로우클래식'과의 콜래보로 많은 화제를 불러모았던 이 트렌치코트는 올해 더욱 업그레이드된 버전으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이 아이템은 클래식한 트렌치코트의 디테일은 유지하되 오버사이즈 핏의 여성스러운 실루엣을 위해 어깨 견장을 없애고 밑단은 코쿤라인으로 슬림하게 떨어지게 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올해 제품은 라펠과 칼라 사이즈를 줄여 전체적으로 경쾌한 느낌을 더하고 라펠과 칼라의 위치를 높임으로써 다리가 길어보이도록 만들었다. 소매벨트와 허리벨트의 아일렛 디테일을 없애고 촉이 없는 버클을 사용해 자유로운 길이 조절이 가능한 것 또한 달라진 점이다.
그밖에 어깨 견장을 팔로 옮겨 둥근 실루엣으로 여성미를 강조한 '라티젠'의 트렌치코트나, 빈티지한 원단과 다채로운 색상으로 색다른 분위기를 선사하는 '인스턴트핑크'의 트렌치코트가 인기리에 판매 중이다.
루즈핏을 가미해 높은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는 '인스턴트펑크'(왼쪽)와 '비바스튜디오'의 가죽재킷 |
◇ 가죽재킷도 오버사이즈 핏으로
오버사이즈 핏의 열풍은 가죽재킷도 피해갈 수 없었다. '인스턴트핑크'와 '비바스튜디오'의 가죽 재킷도 루즈핏으로 재단장하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아이템들의 시크하게 떨어지는 핏은 최근 트렌드인 놈코어룩과 어우러지며 크게 각광받으며, 여성과 남성 구분없이 사랑받고 있다.
최은시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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