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마니, 아동 성 확대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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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13 오전 9:29:15

중국시장 선점에 몰두하면서 사세 확장을 꾀하고 있는 아르마니가 ‘아동 성 학대’ 비난에 직면했다. 소녀처럼 긴 머리에 목걸이를 착용하고, 헐렁한 배기 진을 입은 소년이 등장한 ‘아르마니 주니어’ 라인 광고 사진이 공개되자 성별을 모호하게 표현한 미소년을 통해 아동 성애자들의 이상 심리를 자극한다는 비난을 받고 있는 것이다. 일부에서는 성 정체성에 대한 추측이 난무하는 디자이너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개인사까지 들먹이면서 해당 광고가 어린 소년을 무방비 상태로 성적 대상화시키는 악의적인 의도가 반영되었다고 공격 수위를 늦추지 않고 있다. 비난이 수그러들지 않자 ‘아르마니 주니어’ 라인의 영국 라이선스를 갖고 있는 ‘오뎃트(Orthet)’는 해당 광고를 전면 수거했고, 광고를 실었던 <Time>지도 비난 전화와 항의성 스팸 메일 처리에 고심중이다. 한편 ‘광고표준위원회(ASA)’는 어린 모델의 성별을 모호하게 표현, 성적 자극을 유도하는 아르마니 광고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표하면서 아울러 아동에 대한 성적 대상화를 통해 소비자 시선을 끌려는 일부 어패럴 업체들의 광고 컨셉에 일침을 놓았다.

예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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