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이 선보이는 섹시한 서울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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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 클로젯’, 16 F/W 컬렉션 ‘BROMANCE’ 공개

2016-03-28 오전 12:27:15





‘비욘드 클로젯’이 지난 26일 서울 패션 위크에서 2016 F/W 컬렉션을 공개했다.

고태용 ‘비욘드 클로젯’ 디자이너는 이번 콜렉션에서 <서울 젊은이들의 문화, 유스컬처(Youth Culth), 그리고 남자들의 진한 우정> ‘브로맨스(BROMANCE=Brother + Romance)’를 주제로 한 디자인을 선보였다.

이번 테마 ‘BROMANCE’는 ‘비욘드 클로젯’의 첫 글자인 ‘B’와 ‘ROMANCE’의 합성어이자 남자들의 우정, 동료애와 같은 감정에 대한 이중적 의미를 지닌 것. 고태용 디자이너는 이제껏 추구해온 남자에 대한 본인의 생각과 이야기를 이번 콜렉션을 통해 구체적으로 그려냈다.

남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존재로 손꼽히는 친구, 형제, 동료 등 남자들에 대한 감각적인 스토리를 다채롭고 화려한 프린트와 패턴, 다양한 요소들을 활용해 ‘비욘드 클로젯’ 특유의 유쾌하고 섹슈얼한 남성미로 풀어냈다. 우정, 동료애 등의 감정을 과감한 디테일과 클래식한 실루엣과 같은 대립적인 형태로, 때로는 쌍둥이처럼 연출된 트윈룩을 통해 유사한 형태로 표현했다.

섬세하게 다듬어진 디테일과 새로운 소재에 대한 해석, 남자들에 관한 고태용 디자이너의 시각은 이제껏 추구해온 것보다 한층 더 성숙한 남자의 이야기로 전환됐다.

또한 시시껄렁한 농담, 삶에 대한 고찰, 각자의 가치관에 관한 심도 깊은 대화로 점철된 남자들만의 밤과 그들만의 세상에 대한 다각적인 해석을 이번 컬렉션에서 제대로 그려냈다는 평. 고태용 디자이너는 서울의 라운지 바와 같은 공간에서 모티프를 얻은 네온사인과 무드를 투영해 완성된 그래픽과 패턴, 오브제 등을 통해 무대 위의 컬렉션을 관객들이 자신의 경험으로 재해석해낼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비욘드 클로젯’은, 2008년 론칭 이후 한국을 넘어 뉴욕, 파리, 싱가포르 등 세계적인 도시의 패션피플에게 사랑받고 있다. 트렌디하면서도 클래식함을 강조하며 매 컬렉션마다 차별화된 디자인의 의상들을 선보여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으며 섬세한 디테일과 최상의 소재로 해외 바이어와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박상희 기자
psh@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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