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 '바로크' '뮤즈바이로즈', 패기만만!
가+
가-
개성넘치는 GN, 바이어들에게 깊은 인상 남겨

2016-03-24 오후 6:22:37

'뮌'이 '낯설게 하기'라는 주제 아래 유려한 클래식의 변주를 선보였다.



'뮌' '바로크' '뮤즈바이로즈'가 지난 24일 제네레이션 넥스트 (이하 GN)에서 패기 넘치는 무대를 선보이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GN에서 센세이셔널한 컬렉션으로 바이어들의 호평을 받았던 한현민 디자이너의 '뮌'은 더욱 노련해진 무대를 선보였다. '바로크'와 '뮤즈바이로즈'는 첫 패션쇼임에도 불구하고 각자의 개성이 확연히 드러나는 컬렉션으로 브랜드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뮌'은 유려한 클래식의 변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클래식에 기반을 뒀지만 곳곳의 펑키한 요소들이 더해지며 재치있는 컬렉션이 펼쳐졌다. 포멀한 회색 수트에는 재킷의 소매와 바지의 정중앙에 노란선이 세로로 늘어섰고, 스트라이프 데님 재킷의 걷어올린 소매 안감에는 노란 체크가 덧대어졌다.


서로 다른듯 닮은 소재의 융합도 흥미롭다. 니트에 저지나 가죽, 퍼가 어우러지는가 하면 그레이 코트에는 왼쪽에만 체크무늬가 더해졌다.


한현민 디자이너는 이번 2016 F/W 컬렉션을 통해 '낯설게 하기(defamiliarization)'를 보여주려 했다고 말한다. 뻔한 패션에 식상함을 느끼는 관중들에게 새롭고 감각적인 경험을 선사하고 싶었다고. 아마도 그의 이런 의도는 관객들에게 충분히 전해졌을 것으로 보인다.


'바로크'는 단 한번의 쇼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전하는 데 성공했다. '다크웨어'를 지향하는 이도연 디자이너는 이번 컬렉션에도 블랙을 메인으로 썼다. 묵직한 검은 색상과 곳곳에 날카롭게 새겨진 메탈 지퍼, 하늘을 찌를 듯 빳빳하게 세워진 칼라는 거친 야성미를 드러냈다.


이번 시즌 한 가지 달라진 점이 있다면 등을 타고 흐르는 커다란 곡선이 등장했다는 것. 이 디자이너는 '직선은 인간의 선이고, 곡선은 신의 선이다'라고 말한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에 영향을 받아 절개에 곡선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뮤즈바이로즈'는 다소 딱딱해보일 수 있는 수트 소매 끝에 러플을 달거나 주름을 잡아 스커트가 밑으로 넓게 퍼지게 하는 등 페미닌한 무드의 컬렉션을 선보였다.




'뮌'의 2016 F/W 컬렉션

'뮌'의 2016 F/W 컬렉션

다양한 소재와 절개로 다크웨어를 선보이는 '바로크'

여성미를 강조한 '뮤즈바이로즈'


최은시내 기자
cesn@fi.co.kr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메이비원(주) | 대표:황상윤 | 개인정보보호책임자:신경식
사업자등록번호:206-81-18067  | 통신판매업신고:제2016-서울강서-0922호
TEL 02)3446-7188  |  Email : info@fi.co.kr
주소 :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8로 1길 6 (마곡동 790-8) 메이비원빌딩
Copyright 2001 FashionInsight co,.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