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상현 위비스 사장(왼쪽)과 문경안 볼빅 회장(오른쪽)이 협약식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도상현 사장이 경영하는 위비스가 '볼빅'과 라이선스 협약을 맺고 골프웨어 시장에 진출한다.
위비스는 11일 서울 강남구 볼빅 본사에서 '볼빅' 라이선스 협약식을 진행했다. 위비스는 국내외에 널리 알려진 우수한 품질의 골프용품 전문 브랜드 '볼빅'으로 2017년 S/S시즌부터 골프의류를 론칭할 계획이다. 최근 국내 골프인구가 증가하고 일상복으로 착용할 수 있는 골프의류 제품이 늘어나면서 골프의류 매출이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시장의 흐름을 반영해 새로운 시장에 진출을 선언한 것.
도상현 위비스 사장은 "국내 골프의류 마켓은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에 따라 큰 성장세를 이어왔고, 여전히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이라며 "'볼빅'은 필드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패셔너블하게 착용할 수 있는 세련된 스타일로 골프인의 마음을 사로잡아 새로운 틈새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비스는 그간 '지센' '지센옴므' '컬처콜' 등을 전개하며 국내 패션시장에서 쌓아온 노하우가 충분한 만큼 골프의류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양 사는 서로의 강점과 전문성을 상호 교류하며 브랜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볼빅'을 제2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이다.
'지센'과 '볼빅'이라는 토종 브랜드로서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마켓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공통점이 있는 두 경영자의 비전이 이번 의기투합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향후 '볼빅'은 의류를 포함해 골프공, 골프클럽, 모자, 장갑 등 골프에 필요한 토탈 아이템을 갖춰 매장효율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도 사장은 "이번 라이선스 협약을 통해 '볼빅' 브랜드로 골프웨어의 기본에 충실한 두(Do)웨어와 라이프캐주얼의 기능성을 강화한 의류를 선보여, 국내 골프의류 시장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를 것"이라고 다짐을 밝혔다.
골프공 제조업체 '볼빅'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 40여 개국에 골프공을 수출하며 세계적인 골프용품 브랜드로 인지도를 쌓았다. 올해는 'LPGA투어 볼빅 챔피언십'의 개최를 계기로 글로벌 브랜드로 나아가기 위한 도약을 시도 중이다.
문경안 '볼빅' 회장은 "국내 35%의 여성 골프 인구 중 70~80%가 '볼빅' 골프공을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볼빅'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며 "상품결정권을 가진 여성 골프 인구의 상당수가 '볼빅'의 충성고객인 만큼 디자인이 뒷받침되는 컬러풀하고 패셔너블한 골프의류가 출시될 경우 바로 구매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볼빅'은 1980년 설립된 골프용품 전문 브랜드로 지난 2009년 현 문경안 회장이 인수한 이래 6년만에 국내 시장점유율을 2.5%에서 올해 30%로 끌어올리는 등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위비스는 대표 브랜드인 '지센'과 '지센옴므'로 어덜트 캐주얼 마켓을 주도하고 있으며, 올 가을에는 '플라잉타이거'를 출시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위비스와 볼빅 지원들이 협약식이 끝난 후 성공을 위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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