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F/W 헤라서울패션위크 총감독을 맡은 정구호 |
서울디자인재단이 지난 9일 서울 DDP 알림관에서 2016 F/W 헤라서울패션위크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오는 3월 21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서울패션위크는 동대문 DDP에서, 제너레이션 넥스트 서울은 문래동 대선제분 공장에서 각각 열릴 예정이다.
지난 2016 S/S시즌에 이어 총괄 지휘를 맡은 정구호 패션위크 총감독은 "2016 F/W 헤라서울 패션위크는 국내외 프레스를 대상으로 홍보와 마케팅에 초점을 맞춰 진행되는 패션쇼와 전문 바이어와 디자이너 간 상담 및 계약이 진행되는 트레이드 쇼를 분리했다"고 밝혔다. DDP와 트레이드 쇼장 간 이동을 위해 셔틀버스를 30분 간격으로 4대를 운영한다.
"제너레이션 넥스트 서울은 DDP 건물 외에 색다른 공간에서 진행하고 싶었어요. 전체 약 9917m2(3000평) 공간에서 약 1983(600평)을 트레이드 쇼를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했죠. 100여 개의 디자이너 브랜드가 수주회를 진행하고 27개 브랜드의 그룹 패션쇼도 별도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DDP에서는 38개의 디자이너 브랜드와 3개의 기업이 참가하는 서울컬렉션 패션쇼가 진행된다. 특히 이번 행사부터는 서울컬렉션 참가 기준을 완화해 디자이너의 참여 기회를 넓혔다. 기존에는 5년 이상 운영된 독립브랜드만 참가가 가능했으나 1년 이상부터 지원이 가능하도록 문턱을 낮췄다. 이에 따라 지난 시즌에 제너레이션넥스트에 참가했던 '블라디스' '블라인드니스' '비엔비트웰브' '알쉬미스트' '요하닉스' '참스'가 서울컬렉션에 합류했다.
서울컬렉션에 참가하는 패션기업이 줄었다는 지적에 대해 그는 "패션 산업이 극심한 불황을 겪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며 "컬렉션 참석 기업은 줄었지만 협찬사는 늘어났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는 봉마르셰, 삭스피프스애비뉴 등 백화점 및 편집숍 출신의 국내외 바이어들 200여 명이 방문할 예정이다. 이들은 인지도, 구매력, 보유 브랜드 수, 연간 거래량을 기준으로 선정돼 트레이드쇼의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서울패션위크 글로벌 멘토 체제가 새롭게 가동된다. 파슨스 학장 사이먼 콜린스, 보그닷컴 비평가 사라 무어 등 패션 비즈니스 및 PR 전문가 10명으로 멘토단을 구성했다. 이들은 전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디자이너 컨설팅, 서울패션위크 심사 등을 맡게 된다.
이 밖에도 바코드 시스템 도입으로 프레스, 바이어, 관람객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정구호 총감독은 "바코드 시스템은 이미 해외 주요 쇼 입장시 진행하고 있는 방식이다. 프레스, 바이어 DB 수집이 가능한 것은 물론 본인 외에 입장이 제한된다는 점에서 그들의 신분 보호도 확실히 된다"라고 전했다.
서울시는 이번 행사를 위해 예산 28억원 외에 제너레이션넥스트서울 5억원을 추가 지원했다. 여기에 헤라 협찬금 10억을 더해 총 43억원이 행사에 사용된다.
강하나 기자
khn1@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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