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말 오픈한 편집숍 '바인드' 롯데몰 김포공항 매장. |
인디에프(대표 손수근)가 올해 편집숍 ‘바인드’ 매장을 10개로 확대하는 등 리테일 비즈니스에 핵심 역량을 집중한다. 서울 코엑스몰 1호점(495㎡, 150평)에 이어 지난 달 롯데몰 김포공항에 2호점을 오픈한 ‘바인드’는 오는 3월 11일 현대백화점 동대문점을 추가하고 인천 스퀘어원, 롯데몰 산본점, 광양 LF스퀘어 등을 연이어 오픈, 올해 안에 유통망을 1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백정흠 전무는 “1호점 코엑스몰 매장에 첫 선을 보인 후 영등포 타임스퀘어, 대구 동성로, 수원 AK 등 전국 주요 상권에서의 팝업스토어를 통해 마켓테스트를 거쳐 지난 달 롯데몰 김포공항에 2호점을 오픈했다”며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는 상품들로 구성한 것이 맞아 떨어져 매출이 기대 이상으로 좋게 나타나고 있으며, 이같은 추세라면 올해 10개점 오픈 계획이 무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트리트 브랜드와 동대문 바잉 상품 위주로 구성된 ‘바인드’ 롯데 김포공항 매장에서는 특히 온라인 인기 브랜드인 ‘앤더슨벨’과 ‘오하이오하이’의 매출이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앤더슨벨은 올 봄 메인 상품을 온라인 오픈보다 보름 정도 빠른 2월 중순부터 판매해 고객들의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바인드’는 그동안 디자이너 최범석과의 콜래보를 비롯 LG전자, 라운지에프 등 이업종과의 다양한 제휴 이벤트를 통해 트렌드에 따라 끊임없이 진화하는 젊은 층의 쇼핑 플레이스로 자리매김했다. 또 인스타그램을 포함 SNS 기반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문화마케팅을 활발히 펼치는 등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데 주력해왔다.
이와는 별도로 자사 캐주얼 브랜드 ‘테이트’의 일부 주요 매장에 ‘바인드’ 제품을 함께 구성하는 등 편집숍 비즈니스에 대한 투자에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 현재 동대문 두타, 롯데 부산 아쿠아몰, 대구 영플라자의 ‘테이트’ 매장에 ‘바인드’ 상품을 전개중인데, 올해에는 이 같은 ‘바인드 바이 테이트’ 매장을 2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바인드와 복합 구성한 테이트 매장은 편집숍 형태를 띠고 있기 때문에 수수료 부담이 적다는 장점이 있어 그만큼 상품 가격대를 낮출 수 있다는 점이 경쟁력으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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