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코스테’, 타임머신 타고 미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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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F/W 레트로 퓨처리즘, 뉴욕 패션위크서 공개

2016-02-19 오전 9:29:47




 

'라코스테'가 지난 13일 뉴욕패션위크에서 2016 F/W를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스키복을 레트로 퓨쳐리즘으로 풀어낸 이번 컬렉션은 단연 개성이 돋보였다. 1960년대 후반 프랑스 스키 국가대표팀의 유니폼은 당대 획기적인 첨단 기술과 모더니즘의 완성체였다. 이번 컬렉션의 영감이 된 스키 테마는 1980년대 콘솔 게임을 떠오르게 하는 픽셀 그래픽을 통해 위트를 첨가했으며 '100% 크로코' '크로커다일' '크로코델'과 같은 '라코스테'의 70년대 광고 메시지가 어우러져 레트로 무드를 더했다.

풍성한 실루엣의 퀄티드 재킷과 코트는 포근함을 선사했고 지퍼가 달린 롱 스커트는 입는 사람을 배려해 조절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졌다. 나무의 표면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우드 패턴을 사용하는가 하면 톤 다운된 메인 컬러에 핑크, 레드, 오렌지 등의 컬러로 포인트를 줘 활력을 불어 넣는 것도 잊지 않았다.


펠리페 올리베이라 밥티스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이번 컬렉션에서 기능성 또한 놓치지 않았다. 해체와 조립의 패턴을 교묘하게 섞어 기능적이면서도 편안하고, 구조적이면서도 창의적인 하이 테크놀로지 컬렉션을 탄생시켰다. 쉽게 벗고 입을 수 있도록 허리 부분에 엘라스틱 밴드로 처리한 퀼티드 벨벳 트레이닝 스커트, 소매 속으로 감출 수 있는 벙어리 장갑이 달린 재킷, 90도 이상 방향 전환을 할 수 있는 지퍼가 달린 양 가죽 코트와 푸퍼 재킷은 꽉 조여 핏을 강조하거나 완전히 분리하여 입을 수 있어 취향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연출할 수 있는 '트랜스포머 아이템'이다.















강하나 기자
khn1@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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