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두 자녀 정책 시행 후 티몰 1월 영유아 매출이 전년대비 27% 신장했다. |
중국의 두 자녀 정책 시행으로 국내 영유아업계 중국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알리바바 공식 파트너사인 에이컴메이트가 지난 1월 한 달간 티몰 영유아 카테고리 거래액을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매출이 27%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티몰의 영유아 카테고리 매출은 최근 신장세에 접어들었다. 지난 1월 거래액은 31억 9578위안으로 전년 1월 매출인 25억125만 위안보다 27% 신장했다. 특히 아동복 카테고리는 지난해 7억3776만위안에서 10억2368위안으로 올라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중국 두자녀 정책으로 인해 출산율이 얼마나 늘어날지는 미지수라는 초기 우려와는 달리 시장수요가 즉각적으로 상승한 것이다. 또한 중국은 매년 출산율이 100~200만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두 자녀 정책의 파급 효과에 대한 국내 유통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중국 부모의 85%가 바링허우, 지우링허우 세대라는 점 또한 국내 영유아용품 수출에 긍정적인 신호다. 이들은 가격이 조금 비싸더라도 품질과 안정성이 우수한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또 '한류 육아'에 대한 중국 부모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연스럽게 국산 영유아 브랜드의 제품 구매로 이어지고 있다.
송종선 에이컴메이트 상하이법인 대표는 "중국 경제는 정부 정책에 발맞춰 움직이는 구조이기 때문에 이번 두 자녀 정책 시행은 중국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국내 영유아 기업에 굉장한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에이컴메이트 또한 패션, 화장품을 넘어 K베이비, K3G(Korea to Global) 비즈니스 영역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국내 영유아 기업들이 중국 온라인 시장에 빠르게 진입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최은시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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